헌옷을 다 버렸는데 앞일을 생각못하고
반팔이 2개밖에 없더라구요. 5개는 있어야 겠다 싶어 나왔습니다.
제가사는 동네는 인도가 차도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걷기가 힘듭니다.
자전거 도로로 걸으면 편한데 뒤에서 자전거가 많이 옵니다.
저기가 싸고 좋다던데... 왜 손님이 없지 부담스럽네요.
마트나 가야겠습니다.
힘들다 후래쉬 나왔다는데 오늘은 그거나 볼까.. 했는데 상영시간이 끝났습니다.
걷다보니 도착했습니다.
자전거를 누가 훔쳐가지만 않았어도 순식간이였을것인데
원통하군요.
생각보다 옷이 비싸서 그냥 인터넷에서 젤싼거 사기로 하고
요즘 쭈구려 앉아 머리감는데 무릎이 아파서
전부터 사고싶던 목욕탕 의자를 집었습니다.
쓰레빠 신은 발등이 또 까질거 같아 택시 탈랬는데 없네요.
그냥 다시 걸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