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운주사인데요..
여긴 천불천탑과 와불등이 미스테리입니다.
어느 시대에 만든건지, 어떤 집단이 만든건지,
저게 어떤 양식인지, 설계와 배치의 의미는 뭔지,
왜 저런 걸 만든건지, 왜 만든 곳이 여기인지
그야말로 모든 게 미스터리입니다.
보면 저 불상과 탑 모두 기묘하고 독특하거든요.
신도들이 소원성취와 공덕을 쌓고자 저런 걸 만들지 않았을까,
여말선초기에 도선 대사가 지었다더라,
풍수지리적으로 계산해서 천불천탑을 만들었다고 하더라,
와불이 일어서면 뭔가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더라 등
근거 없는, 그렇다고 부정하기도 긍정하기도 어려운
추측과 전설 등만 난무하고 있죠.
여러가지로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장소입니다.
난잡한 배치를 보니 문득 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