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서 하차하고, 9711 탑승을 위해 이 정류소에서 대기하였습니다. (원래는 안 되지만, 강변북로 정체로 배차가 심하게 깨져 어쩔 수 없이 역방향 탑승. 타고 사정 설명드리니 이해하시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지하철 멀미를 하여 마스크 벗고 정류소 근처 걸어다니다 다시 오니, 나이 드신 분께서 길을 묻는 듯 하더군요. 분당을 가신다 하십니다.
문제는 여기 정류소가 한둘이어야죠. 노선번호를 물었더니 모른답니다. 행선지를 물어도 분당이라고만 하고 일단 분당만 가면 환승해서 이동한답니다.
일단 지하철2호선강남역(중) 정류소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도중 쉬어가면서요.
도착하니 마침 경기 직행좌석버스가 서길래 알려드렸더니 비싸서 안 탄답니다. 하... 9404 9408 9409 생각했는데
간선버스 검색해서 복정역 가는 440 알려드리고, 마침 가천대 가는 452가 서길래 세우고 타시게끔 도와드렸습니다.
앞으로 신논현역, 강남역에서 버스 번호 모르는 사람은 절대 길 안내 안 할 겁니다. 다행히 중앙차로 정류소로 가서 일이 잘 풀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