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건강이 문제가 아니라, 보통의 음료수가 너무 달아서 못 마시겠습니다. 그래서 제로 음료를 보는대로 마시고 있는데요. 이번에 롯데에서 탐스 제로가 나왔습니다. 칠성 사이다 제로로 재미를 봤던 그 롯데지요.
탐스의 가장 큰 특징은 콜라도, 사이다도 아니고 오렌지와 레몬향(맛이 아니라 향!) 제로 음료수라는 건데요. 왕년에 1.5리터 콜라보다는 미란다와 환타를 더 자주 마셨던 사람으로 매우 반가운 소식이더라고요.
완전히 제로는 아닙니다. 당은 0%라고 써졌는데 600ml의 음료수에 탄수화물 15g이 들어 있어서 10kcal의 열량이 나옵니다. 그래도 그냥 탄산보다는 낫겠죠.
제로 음료수 특유의 당분이 비어 있는 맛은 어쩔 수 없는데, 칠성 사이다 제로의 성공적인 노하우를 여기에서도 잘 살린 듯 합니다. 음료수 그 자체로 평가해도 상당히 먹을만하다고 보입니다.
지금 GS25에서 1+1 행사 중이니까 일단 사서 쟁여둘까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