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본가 컴퓨터가 고장나서 그냥 몇 분 고민하다 새 컴퓨터 조립해서 내려보냈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 집에 다녀오면서, 고장난 구 컴퓨터를 회수해 왔어요.
가져오는 도증 손잡이 테이프가 떨어져서 전철역 한복판에서 쿠당탕 넘어뜨리는 사고가 있었습니다만,
뭐 하드디스크 없으니까 상관없겠지요.
그러고 좀전에 전원을 켜봤는데. 잘 켜집니다.
어?
충격을 받으면서 다시 정신을 차렸나? 이거참.
처치곤란한 샌디 2500 컴퓨터 한대가 또 창고에 짱박히겠네요.
이건 어떻게 써먹는다 쳐도 AMD 라나(...) 들어간 고물은 또 어디에 써먹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