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7+20+34=132 개군요. 중복 포함해도요.
주 기기 업데이트가 며칠째 미루어지고 있었고(기록 보니 12월 9일이 마지막), 가운데 두 기기를 오랜만에 꺼내어 다시 쓰기 위해서 같이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기기 정리가 필요하기도 했고요. 주 기기는 워낙 느려서인지 개당 2~3 분은 기본으로 잡아먹더군요.
얘도 50 개 넘게 업데이트하느라 고생했습니다. 스토리지 공간 없다고 얼마나 말을 하는지... AFPS고 뭐고 속도 느려져도 괜찮으니 공간만 확보해 주면 좋을 텐데요.
HDD 공간도 포화 상태이니 어쩔 수 없이 SSD를 동원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제품입니다. SATA 1.5 Gbps에 TRIM조차 없으니 SSD라기보다는 폼 팩터가 2.5"인 USB 플래시 드라이브로 보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할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공간이 부족하네요. 어쩌겠나요.
하나를 더 들여야죠. 놀고 있다 장착당했습니다.
D: 에서 H: 로 빼 온 13.6 GiB 파일 하나를 제외해도, 단 하루만에 약 28.2 GiB를 채워 버렸습니다. 32 GB SSD 하나만큼을 썼네요. 며칠 전 저렴하게 HDD 들이기를 정말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빼 두었던 음악 약 2.57 GiB를 넣으려고 하는데 거부하네요. 기기 여유 공간은 약 3.04 GB이니 3.04-2.57=.47... 이 아니라 3.04*.9313-2.57=.261152이니... 이해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