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던 보호필름이 붙힌지 1주일도 안되어서 지문범벅 + 기스작열이라 바꾸기 위해서 신나게 웹서핑을 하던 중 7,900원 이라는 착하디 착한 가격에 4장을 주기도 하고, 평도 나름 괜찮길래 구입을 했고, 오늘 도착해서 부착을 해봤는데......
아..... 이거 엣지 부분이 뜨더군요. 기존에 쓰던 필름은 우레탄과 TPU를 섞어놓은 필름이라 엣지가 뜨지도 않고 잘 달라붙어 있던데 이건 붙힌지 3초도 안돼서 옆부분이 바로 뜨더랍니다.
처음에는 '내가 잘못붙혔나?'란 생각에 새 필름을 다시 붙혀보았는데 똑같았습니다.
설명서도 없고(있긴 있던데 같은 메이커에서 나온 강화유리 부착법....ㅠㅠ) 혹시 몰라서 구매했던 페이지를 살펴보다가 상품평을 스크롤 끝까지 내려서 보니 이거 구입한 사람의 절반이 들뜬다고 하더라고요....
(아...내 피같은 7,900원이.....)
그래서 그냥 궁여지책으로 커터칼로 필름의 엣지부분을 다 잘라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들뜨는군요....ㅠㅠ)
그냥 원래쓰던 K사의 12000원 짜리 필름을 다시 시켰습니다.(아... 너무 비싸)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걸 오늘 느끼게 해주었네요.
만져보니 신축성은 개뿔 그냥 싸구려 두꺼운 필름.....
저처럼 되지 않으실려면 상품평 끝까지 보세요...ㅠㅠ
이거저거 쓰다보면 그 가격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