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회사를 그만두고 쉬는 동안에 등산을 매일 했습니다.
살도 뺄 겸 하루 생활 패턴 무너지지 않게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거의 5~7키로? 정도씩 매일 탄 것 같아요.
동네 뒷산이고 이렇게 저렇게 돌면 저 키로수 나오더군요.
한달째 부터 살짝 아프더니 이후부터는 아예 못걸을 정도로 양발이 아팠습니다.
운동 쉬고 병원 가서 충격파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했는데 차도가 없어서
결국...주사 맞았습니다. 발바닥에요. 네. 저 살면서 맞은 주사중에 제일 아팠습니다.
계속 갱신중입니다. 지금도 아프면 가서 주사 맞아야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신발에 되게 민감합니다. 구두를 거의 신어야 하는 생활이다보니 편안한 걸 찾고 찾다가 락포트에 정착했는데..이제는 안되겠더라구요. 너무 아파서..
병원에서도 주사를 계속 맞는 건 안좋다 해서 약으로 연명(?) 하고 다이어트를 더 하려고 합니다. 중력을 거스를 순 없으니까요.
뭐 나이키든 아디다스든 발 편한 애들로 많이 사서 신었는데 별 차도가 없다가 이번에 다른 환우(?)께서 시커먼 신발 추천해줘서 신었는데 .. 진짜 괜찮네요.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회사에 이야기 하고 이거 신고 출근합니다 그냥..
족저근막염 있으시면 발에 신경 써주세요...잠깐 방심했다가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집니다. ㅠ.
(바이럴 아니구요..혹시 추천할 다른 제품 있으면 추천좀..병원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