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다니는서브컴에다 뭘 할까 궁리하다, OMV5 한번 설치해보자 했는데, 기대했던 거랑 다르네요.
리눅스 많이 써보진 않았지만.. 일단 우분투랑은 달리, 데비안은 설치해서 세팅하는 것부터 은근 불편하고.
뭣보다. 뭐랄까, 상용 NAS 기기처럼, 하나의 웹인터페이스 들어가서, 그 페이지 안에서 모든걸 손댈 수 있는게 아니라.
OMV 자체로 제공하는 플러그인은 상당히 빈약하고. 상당수를 도커로 설치하게 되어있는데, 이럴바엔 그냥 우분투 데스크탑에서 도커 깔고 하면 되지 하는 생각만.
게다가 OMV가 기반이 되는 데비안 설정을 자꾸 손대서. 데비안에서 설정한 하드를 OMV에서 못 불러온다던지. OMV에서 네트워크 설정을 하면 데스크탑 그놈 데비안에서 네트워크 설정이 사라진다던지. 데스크탑 데비안 쓰기 불편해지고.
오픈소스를 한번써보니 윈도우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끼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