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즈가 망한 걸 보고 떠오르는 이야기입니다.
2014년. 하드웨어 커뮤니티 파코즈에서 자신이 삼성직원이라며
삼성 스마트폰의 AMOLED가 재생, 리퍼라며 주장한 회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사진과 영상이 다 있다고 했지만 전부 다 주작이었고
삼성에 입사시켜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인터넷에 거짓말을 한 거죠.
구속당한 뒤 검찰에서 징역 3년 구형 이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기글은 저걸 믿는 분들도 적고 어 그런 썰이 있네 ㅇㅇ 주작이라는데 ㅇㅇ
이렇게 넘어간 걸로 기억하는데 파코즈, 루리웹, 뽐뿌, 클리앙, 디씨 등은 그야말로 시빌워였죠.
파코즈에 올라온 어느 글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직장을 잃은 분들이 있다고 하는 소문이 있다나...
이후 2020년 그 사람이 근황을 밝히기에는
본인 소유 사업장도 운영하며 잘살고 있다고 하는데 신용할 수 없습니다.
워낙 그 전부터 여러 행적으로 인해 신뢰를 잃어놔서...
아마 파코즈의 마지막 불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