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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11.13 21:32

수능썰 있으신가요

Gorgeous https://gigglehd.com/gg/6016561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조회 수 517 댓글 12

저는 제2외국어 다 찍고 업드리는데

잠도 안오고 수능끝이라는 생각에 신나서 실실 쪼개다가 시험 끝나기 한 10분 전인가...

다들 그제서야 긴장 풀린듯 수근수근 대기 시작하더니

감독관이 갑자기 "다들 끝난거 같죠?" (하하하)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원하는 대학 가시길 바랍니다. 5분만 더 업드리고 있읍시다~"

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고사장 빠져나오는데 정말 행복하긴 했습니다.

머릿속에 등급이 매겨졌는데, 실제 성적표랑 크게 다르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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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2'

쿤달리니 2019.11.13 21:50

1교시에 시간 안배 실패해서 20분동안 23문제 풀고 좌절했어요 흑흑
?
레이지버드 i5-8400 / EVGA Z370 Classified K / G.Skill DDR4 3600MHz CL15 XMP 2019.11.13 22:13

저는 언어를 엄청 못했는데 수능날 제시간에 다풀고 15분 남는 모의고사때도 못겪어본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서 언어 엄청 쉽게 나왔나보다, 문제 하나 차이로 등급 갈리겠구나 했는데 나중에 보니 정말 그렇게 되더라구요.
?
포인트 팡팡! 2019.11.13 22:13

레이지버드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수정 삭제
레이첼로즌 2019.11.13 23:04

국어시간에 앞자리 미*새*가 소리질렀습니다. 민원 넣으려고 했는데 아이핀이 절 막아주었습니다.
유카 2019.11.13 23:41

다찍을거면 응시를 안해도 되지 않나영 그럼 돈도 귿을텐데...
?
Gorgeous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2019.11.13 23:49

필수라서요
유카 2019.11.13 23:54

언수영도 아니고 2외를 필수로 요구하는데가 있군영... 보통 필수면 등급도 어느정도 요구할텐데 독특하네영.
FactCore Fact Bomber 2019.11.14 00:50

그냥 생각 없이 배운데로 풀고 뭐 대학 굳이 갈 필요 있나 하며 성적표 받아보고 하나 차이로 최저 못찍고 대학 떨어지고 안간데니까 대학 못간 새끼라고 부모님한테 폭언 멸시 받으며 국립대로 꼴박한 기억이 나는군요 ㅋㅋ...ㅋㅋㅋ...(심한 욕)
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19.11.14 00:58

전 수시 합격해서 수능 안보려고 했는데
수능 접수해놓고 안가는 사람은 졸업때까지 청소당번이라는 담임선생님의 말씀에 그냥 보러가서 푹 자고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평생에 1번밖에 없는 일이니깐 가서 경험해 보라는 뜻이었던거 같아요.
kEnyy 5900X, 4070, 570, 16/16, 500, 240, 500, 750, deck, 23+ 2019.11.14 02:52

수능날 비염이 발동되서 코풀고 난리났었죠... 끝나고 나서 같이본사람들한테 미안한건 둘째치고 대학못가면 어카지 라는생각으로 잠못잤는데 수시로 붙어갔죠...
Makmak 내일은 내일의 양식이 기다리니깐! 2019.11.14 11:19

저는 재수해서 봤을 때 1교시가 미칠듯이 불판이었어서 국어도 제대로 다 못 풀고 "아.... 삼수각인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2, 3,교시가 물과목이어서 불은 꺼졌지만요.
?
평범한IT아재 2019.11.14 14:36

1. 수능날 아침 늦잠을 자서 헐레벌떡 나오는데, 늦잠 잔거에 화가나신 아버지가 잔소리를 하셔서,
10분 넘게 말싸움 했습니다(...) 뭐, 그래도 문 닫히기 3분 전에 도착해서 시험봤어요.

2. 다음 해 수능을 한 번 더 봤는데, 평소 그닥 즐기지 않는 사회탐구영역은 시험지 펴보지도 않고 찍었습니다. 이른바 '자동이요'.
퍼센트가 첫 수능보다 잘나오긴 했는데(...), 재수해서 다시 대학 들어갈 없었기에 그냥 다녔죠.
나중에 사회나가서 학력차별 당하면서, 남는시간이라도 공부해서 진지하게 볼 걸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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