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에 나가면 제법 싸늘합니다. 이제 반팔로는 못 나가겠어요.
그런데 집 안에만 있으면 열이 후끈하네요. 인터넷에서 열 받을 일이 않아서 열이 후끈하다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더워요. 보일러를 돌리지도 않는데 말이죠.
제일 원흉은 기상과 함께 켜져있는 컴퓨터와 거기에 딸린 모니터들이겠지요. 지금 굴리는 모니터들이 다들 LED 백라이트 초창기 모델이라 요새 모델하고 비교하면 발열이 제법 높을것 같습니다. CCFL에서 건너왔을땐 환상적이었는데.
이러다가 확 추워지기 전에 가을 구경을 하러 돌아다녀야 할텐데.. 일할 생각은 안하고 자꾸 놀 생각만 하는 것도 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