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획 중인 르누아르 프로젝트의 시동으로, 사진에 보이는 디파이 B40 케이스로 기존에 서버용으로 쓰던 삼성 데스크탑의 부품들을 이식했습니다. 거의 2시간은 걸렸네요.
악명과는 달리 백패널도 분리할 수 있고, 프론트패널 부분도 보드에 핀 맵이 적혀 있어서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지금 파워가 이전에 쓰던 TFX 파워를 대충 끼워넣은 거라, 나중에 ATX 파워를 사면 이 짓의 일부분을 반복해야 한다는 점...
그나저나 무사히 이사를 끝낸 건 다행인데, 기가지니와의 간섭 때문에 본체를 완전히 밀어넣지 못합니다. 문제가 생기진 않겠...죠...?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스위치는 제 것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