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경찰에 바로 넘기고 방금 경찰한테 면허 취소 수치 나왔다고 고생했다고 연락왔네요
먹자골목에서 불법주차 때문에 중앙선 살짝 물고 피해가는데 반대쪽 차가 창문내리고 욕하길래 저도 창문 내리니까 상대방이 차에서 내리더니 멱살 잡을때 술냄새나서 바로 경찰에 전화해서 신고하니까 도망갈려고해서 운전석 잡고 한 20미터 끌려가고 어찌해서 문열고 상대방 내리게한다음에 10분정도 붙잡고 경찰에 넘기고 왔습니다.
처음에 멱살잡을때 너 내가 누군지 알아? 경찰 뭐라뭐라 하길래 설마 여기에서 공무원이나 경찰 드립치면 제정신 아닌데 미쳤구나 싶었는데 진짜 미친놈이였네요.
봐줘라. 미안하다. 운전으로 밥벌어먹는다. 애가 둘이다. 그 와중에 차는 외제차 좋은거 타고 다니더라고요.
경찰와서 서로 음주감지기로 확인하고 상대방 삐비비빅 울릴때 경찰들 표정이 무섭게 변하더군요
쓰레기 잡겠다고 도로에 대충 차 주차해놓고 따라가서 다른 차들이 제대로 못 지나갔었는데 죄송하네요.
측정기랑 같이 얼굴사진 찍더니 현장에서 바로 잡아갔습니다.
아래 내용은 문자가 아니라 통화녹음 요약한겁니다.
그래도 사람 여러명 살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