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클라우드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고는 하는데, 라이센스 관리가 개판이네요.
무슨 소리냐고요?
윈도우 이야기 입니다.
정확하게는 윈도우 KN 라이센스요.
지금 노트북 하나 포맷해서 라이센스 인증을 하게 되었는데, 인증이 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ISO 파일 정상, 구워진 USB도 정상, 라이센스도 예전에 Windows 10으로 MS 스토어에서구매했으니 정상.
그러면 당연히 인증이 되어야 하는데, 짜잔 인증이 실패합니다!
인터넷 문제인가 싶어서, 일단 그냥 설치.
이전에 구매한 레노버도 설치 단례에서는 실패가 나왔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드라이버 다 잡아주고 시도하니 다시 실패!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례가 나옵니다.
Windows K와 KN을 통합하면서, KN 라이센스를 인증할 수 없게 되었다는 충격적인 진실과요.(...)
아니 자기들이 팔았던 라이센스를 아무리 소수라지만 폭발 엔딩이라니...
더 찾아보면, 국내만 KN 폐지라는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해외는 아직 N 버전을 팔고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러면, 시스템을 영어로 바꾸고 인증하면 될까?
당연히 처절히 실패합니다.
사례 보면, 마소에 연락하면 바꿔준다 하는데 시간이 늦었죠.
그래서 결국 혹시나 하는 마음에 ISO 언어를 기본 영어로 해서 USB를 구워 보았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N 라이센스로 인식하는 군요.(...)
최종적으로 인증이 다 됩니다.
결국, 한국 라이센스만 통합하면서, 설치 대상이 되어야할 KN이 없는 관계로 설치 전후 인증에서 라이센스의 유효성 확인 없이 존재하지 않는 에디션이란 이유로 거부부터 때리고 보았다는 결론...
그래서 아직도 N이 판매되는 언어로 설치하면 정상 설치 된다는 결과...
막상 최종 설치 후에 언어만 바꾸면 KN이 되는 놀라운 마법 같은 상황입니다.
이게 2016년부터 있던 일이라는데, 몇 차례나 보고 될 때마다 그냥 라이센스 재발급 처리하고 끝 마쳤다는 어처구니 없는 대처까지...
상식적으로 단종 처리 했다고 기존에 판매한 라이센스 키 인증에서 오류나는 것을 보면 이놈들 라이센스 팔아 먹고 사는 회사 맞나 싶어요.
제품은 단종 처리 했어도 최소한 KN으로 설치 가능하게 설치 로직을 짜던가...
아니먄 자연히 K로 인증되게 하던가...
라이센스가 결국은 인증되는 것을 보면 키를 죽인 것도 아닌 상황인데 참 뭐랄까 어설퍼요.
가끔보면 일 안하려는듯한 행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