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목이 곧 내용이고요 티비샀다는 자랑글입니다.
8K라... 진짜 무시무시하네요. 8K 지원하는 기기가 대체 얼마나 있을까요? x니와 같이 AV업계에서 이름있는 회사에서 생산하는 화질죽이는 몇백만원짜리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4K에서 머물러있고 이거만으로도 굉장히 화질이 좋은거라서요. 영화쪽은 잘 모르지만 이쪽에서도 보통 4K 화질로 찍지 않나요?
솔직히 전 4K를 넘어서는 해상도가 일반적인 컨슈머 입장에서 크게 필요하다고 생각은 안 하고 있고요. 삼성 디지털플라자 텔레비전 전시장에 가서 크기가 5인치 차이나는 400만원짜리 4K TV와 200만원짜리 8K TV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장 집에 있는 셋탑박스도 최대 1080P까지 나오고 PS3는 게임모드에서 보통 720P인데... 무려 8K나 되는 TV에 얘네들을 소스기기 삼는건 저 어마무시하게 넓고 세밀한 QLED 패널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조차 듭니다.
삼성 전시장에서 한번 촬영해 봤습니다. TV 자체에 스마트TV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삼성 갤럭시 카메라로 8k 영상을 촬영한 뒤 텔레비전에서 바로 보라는 뜻인것 같구요. 이 TV만 있으면 셋탑박스도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저희 집에 맞는 65인치짜리 QLED 8K TV를 샀습니다. 임직원가로 할인받아서 샀네요. 일주일 정도 전의 이야기입니다.
그 전까지 무슨 TV를 썻냐면...
삼성 PAVV TV입니다... 2005년에 구매하였으며 사이즈는 적당히 크지만 지금 관점에서는 좀 작네요. 저 당시에도 넓은 패널과 1080P가 있긴 했었겠죠. 대신에 고급기술이라 고가 기종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플스도 스마트 셋탑도 없었을때 노트북을 연결해서 썻는데, 분명히 화면 해상도를 1920*1080으로 맞춰두었는데도 픽셀이 일대일 대응하지 않고 깨져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1080P를 향한 소비자의 절실한 외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