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건 껍대기만 달팽이나스지
내부는 다른 산업용 보드라... 몬가몬가 합니다.
저는 여전히 보드 좌측의 수많은 핀들을 어디 쓰는지 모릅니다... hdmi하고 vga 바로 옆에 달린 건 내부로 뽑을 수 있게 한 거 아닐까 싶은데 그럼 그 옆은 lvds려나요?
그렇다면 다른 것들은 대체?
나스의 본분인 3.5하드를 달기 위해서는
Sata pwr 케이블이 오기 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Msata만으로 세팅해야겠군요.
벌써 중간시즌이라 가지고 놀 시간이 없는 게 문제네요.
간단하게 긱벤치 돌려봤습니다. 싱글 1500 넘어서 2000찍는 요즘 프로세서랑 비교하면 웃음 나오지만
얘는 거의 10년 전에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꽤나 괜찮습니다.
램은 슬롯이 하나 뿐이라 ddr3l 1600 8gb 끼워줬습니다.
그러고보니 J1900에서는 긱벤치를 안돌려봤네요.
윈도우를 제대로 설치해본 적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찾아보니 230/600(멀티는 800까지도 보입니다) 정도 되네요.
싱글 50% 향상에 멀티는 동급 내지 약간 향상 정도이려나요.
윈도우 전원세팅을 따로 안맞춰놨고 바이오스 세팅이 이피션시임을 생각하면 가격대비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 향상입니다.
전력소모는 이렇습니다.
아이들 전력소모가 14(화면 꺼짐)~16.5(화면켜짐) 정도 되는군요.
https://gigglehd.com/gg/12811259
J1900은 14w쯤 됐지요.
유튜브 재생 비교 시
J1900 18W,
3217u 19.5w입니다.
J1900이 TDP 10W에,
3217u가 17W짜리인걸 생각하면 생각보다 매우 양호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냐면요...
파워가 고장난걸로 추정되는 탓에 보드에 달린 dc잭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거든요.
숫자로 보면 적은데 비율로 보면 꽤 유의미합니다.
그치만 전력 체감보다는 소음 체감이 커요.
파워소음이 엄청났거든요.
ZUMAX는 양반이었습니다.
파워소음을 해치운 대신에 케이스 120mm 팬소음이 웅장하게 들립니다.
이거 잡으려면 돈 더 써야되는데 어쩌죠 ㅋㅋ
이미 저항도 1개 달려있는데요...
보드 pwm 단자에 연결한 거니까 팬 속도 수동 조절되는지 봐야겠어요.
3217u 가 확실히 좀 더 빠릿하긴 한데 이게 i/o 가 멀쩡해서 생긴 체감 향상인지 cpu 차이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얼른 이번 삽질을 마치고 글들을 하나로 정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