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일자 - 2022. 8. 3.
진관공영차고지에 와서
7211을 타고
신설동역에 내리고 우이신설선을 타고
정릉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기종점인 정릉2동주민센터에 올 수 있습니다.
이 노선은 그랜드 스타렉스 1대로 운행합니다. 타려면 문을 직접 열고, 교통카드 태그해야(또는 현금을 현금통에 넣어야) 합니다.
인사하고 탔습니다. 시간 되니 출발하더군요.
정릉역 2번 출구에서 우회전하고, 아리랑시장을 지나 정수초교로 가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며 정수빌라에 도착한 뒤 안 내리냐고 묻길래 다시 주민센터 간다고 했습니다.
점심식사 간단히 하고 또 타니 구경 왔다는 것을 아시더군요.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라며 멧돼지 나온 이야기, 이 버스 타려고 대구에서 올라온 학생 이야기, 초등학생이 식사 시간에 와서 기다렸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정말 천천히 운행합니다. 정릉2동주민센터로 가는 차를 따라간 적이 있는데, 천천히 뛰어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속도입니다.
기름값도 안 나오지만 시에서 운영하라고 하니 운영을 한답니다. 오후에만 운영하다 다른 마을버스처럼 오전에도 운영하고요.
오가는 길이 정말 좁습니다.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인데, 가다 서다를 하도 많이 하니 추가금 주는 게 더 낫겠다 싶더군요.
계속 타다 보니, 차에 문제가 생긴 듯 대진여객 차량이 정수빌라까지 따라오더군요. 옆에서 들어 보니 엔진 고장나면 골치아프다며 점심시간에 오일을 찍어 보자네요. 계속 시동이 걸려 있으니 고장 안 나는 게 이상하다면서요.
그렇게 몇 번 왕복하고, 정수빌라에 내려 시승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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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타 보실 분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정수빌라 게시판에 붙은 마을버스 운행시간표.
임시우회운행 안내... 지만 공사 다 끝나서 원래 경로로 운행합니다.
인가된 정류소는 있으나, 정류소 표지는 정릉2동주민센터에만 있습니다. 정류소 아니더라도 손 들면 태워주고 내려달라 하면 내려줍니다.
때문에 정릉역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정릉역에서 탑승 시 정육점 앞, 내릴 때는 정육점 끼고 좌회전한 뒤에 내릴 수 있습니다.
동일 차량으로 운행하므로 정육점 끼고 좌회전한 차량을 타고 정수빌라까지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이렇게 타는 분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