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 매복 드르렁 사랑니는 보통 동네 치과에서는 절대 잘 안뽑아줍니다.
물론 한쪽은 동네 치과에서 해준다는 곳에서 뽑았고 45분씩 걸렸는데
그때당시는 그런곳 다시는 가지 말아야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사랑니 뽑을 수 있다 == 실력있는 치과'로 홍보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하악 매복 드르렁은 이미 다 뽑아놓아서 위에 사랑니만 남은 상태여서
난이도는 매우 쉽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동네 치과를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물어보니까 하악 매복 드르렁도 뽑을 수 있다는 곳이 많아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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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치과 경쟁이 심해져서 그런가...
그냥 임플란트 공장으로 돈 받아 먹는 치과인줄 알았는데...
게다가 토요일은 예약이 꽉 차있어서 안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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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리 보험으로 예약해 놓은 치과 가서 뽑고 왔는데요..
이쁘게 난 사랑니라 그런지 30초만에 뽑더라구요. 오히려 마취가 더 힘든..
(아래 작업표시줄 검색창 없애주고싶다..)
제일 맨 왼쪽이 사랑니입니다.
암튼 이쁘게 얕게 박혀있어서 쉽게 뽑히는거 같았습니다.
아주아주 이쁜 치아예요.
반대편에도 사랑니가 있는데 얜 나오다가 말았습니다.
나올 공간이 없어서 그냥 나오다가 말았나봐요.
스케일링이나 다음주에 받아야겠습니다...
의사분이 연령이 꽤 높으신데 사랑니 마스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