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본도 참외를 먹긴 했습니다.
한국과 차이는 하얀 줄이 없고 크게 달지 않았다는 정도?
한국의 추석 격인 오봉 때 가끔 보이는 과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멜론과 참외를 교잡한 프린스멜론이 나오면서 전멸해 버렸고
이젠 한국 과일로 알고 있죠.
프린스멜론의 경우 딱 멜론과 참외의 중간 맛이 나는데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과 단 맛이 특징입니다.
한국은 반대로 참외를 달게 만드는 방향으로 갔기에 지금까지 살아남았죠.
이제는 한류 열풍을 타고 수입되어 비싸게 팔린다고 합니다.
이름도 아예 챠메라고 부른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