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길도 참 스팩 타클 했는데 원래 멕시코 시간으로 8일 출발 하여 도착은 어제 했어야 되는데 몬테레이에서 댈러스포트워스 공항 가는 길에 댈러스 쪽 번개동반한 뇌우가 몰아치는 바람에 타고가던 뱅기가 거길 가질 못하도 바로 아랫동네 경비행기 공항에 임시 착륙 하더니 여기서 2시간을 보내고 다시 출발 했습니다.
거기에 바로 댈러스공항으로 가지도 않고 하늘에서 거의 한시간 뱅글뱅글 돌다 도착하는 바람에 원래 12시10분에 출발 하는 뱅기는 이미 시간 오바 되는 바람에 공항 착륙할때 보였던 대한항공 787을 눈앞에서 떠나가는거 보고 X 됬다 싶어 일단 미국 입국 심사 후 대항한공부스 찾아가 거기 직원에 사정 설명 했더니 다행히 천재지변으로 인한 노쇼는 항공사에 대체 항공편 공짜로 알아봐준다고 해서 당일 출발이 가능한 LA 공항에서 가는걸 알아 봐주더군요.
아니면 다음날 출발 하는 AA꺼를 타야 되는데 문젠 숙박비까지는 주지 않고 코로나 검사 리포트 기한도 있고 해서 같이 가던 다른 회사 직원과 얘기하고 LA에서 출발 하는걸 타고 오늘 세벽5시 도착하는거 타고 왔습니다.
정확히 원래 타고 왔어야 되는 뱅기와 12시간 뒤에 공항에 도착 하게 되었습니다.
댈러스에서 LA까지는 델타국내선 이용 하고 LA공항에서 6시간 기다려 LA시간으로 밤 11시40분 출발 탔는데 보니까 기다렸던 그 6시간내에 국내로 출발 하는 비행기가 한대도 없더군요.
아시아나역시 마찬 가지 였는데 이유가 그시간대에 출발 하면 한국에 세벽시간대에 도착하는 문제가 생겨 오후 6시 부터 11시 사이는 뱅기들 걍 게이트에 주기만 해 두고 11시30분 쯤에 아시아나 먼저 출발 하고 제가 타고온 뱅기는 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세벽5 시에 도착 한건데 오는 중에도 원래 시속 900키로 이상 내던 뱅기들이 차고온 뱅기는 800키로도 안 내고 쭉 시속760키로로 시간 맞추기 위해 천천히 가더군요.
하루 늦게 도착 하긴 했지만 총 45일간 이중 3주간 코로나로 지옥같은 시간 보내고 집에 오니 감회가 새롭네요.
장기주차장에 박아 뒀던 자차 타고 내려 왔는데 주차비만 31만6천원 나왔습니다.
이것도 저공해 3종이라 20%할인 받아 저정도고 원래 라면 거의 40만원 가까이 나옵니다.
주차를 터미널 1쪽 타워에 해둬서 터미널2에서 터미널 1장기 주차장 가지 택시만 이용 할수 있어 택시타고 이동 했는데 택시비 1.55만원 나오고 택시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대구 오자 마자 보건소 부터 들러 코로나 검사하고 집에 왔는데 개피곤하긴 하네요.
밥먹고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