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277&aid=0004078008
완전자급제 도입 시에는 단말기 판매와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이 분리된다. 단말기 판매는 제조업자와 단말기 판매점이, 서비스 가입은 이통사와 대리점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통사와 제조사의 구조적 분리라는 법안의 본래 취지 달성을 위해 이통사 관계사 역시 단말기를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도 담겨 있다.
일단.. 삼성디지털플라자에서 삼성폰 못판다. 같은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예상되는 부작용은..
첫번째로 지금 25% 약정할인을 만들어놨는데
이게 명목은 이통사에서 단말기 보조금 안받는 사람에게 요금할인 해주는거거든요.
그래서 보조금 or 약정할인 택1 하는거구요.
근데 완전자급제가 되면 법적으로 단말기 보조금이 사실상 없어집니다.
(제조사 보조금이 남겠지만 그건 이통사와 무관)
즉 이통사에서 "이통사 단말기 보조금 없어졌는데 25% 할인을 왜 해줘야하느냐" 하는 논리가 성립되어 버립니다.
물론 반대로 말해서 "너네 이통사는 이제 보조금 안줘서 마케팅비 남잖아? 요금할인 해줘야지" 할수도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지금의 약정할인의 명분은 단말기 보조금 대신 주는거였으니까요..
SK가 약정할인율을 25%로 올린다고 했을때
"에이씨 그럼 차라리 완전자급제 하덩가" 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고요.
한동안 이것때문에 또 시끄러울겁니다.
혹자는 이통사끼리 가격경쟁이 붙을꺼다 하는데...
글쎄요..... 과연... 이통사들이 가격경쟁을 할까....
두번째로 단말기 가격이 확 떨어지느냐...
그또한 저는 그닥..... 기대가 안됩니다.
필리핀은 완전자급제까지는 아니고..
이통사 프로모션 할사람은 이통사 프로모션하고.. 아니면 단말기만 구해서 유심꼽아 쓰덩가하는..
자율식입니다.
사실 후불요금제 쓸일도 없고 후불요금제 가입하려면 절차가 복잡해서 선불요금제 쓰는데요..
이통사는 "그래서 니들 휴대폰 안쓸꺼야?" 하는식으로 베짱영업이고...
시장에 풀리는 자급제 단말기는 어딜가나 가격이 거의 똑같습니다.
제조사 마케팅.. 글쎄요... 노트8 필리핀에도 전시해놨던데.. 그 AKG 블투스피커 주는거 똑같습니다.
뭐 막 퍼주고 그런거 없는거 같더라고요.
연식지나고 단종모델이 되면 가격이 싸진다..
글쎄요.. 단종모델되면 그냥 단종되던데요... -_-;;;
어쩌다 아수스 같은게 좀 싸게 나올때도 있지만...
삼성 LG 아이폰은 그런거 없었습니다. 단종되면 그냥 단종...
미국은 개싸게 팔던데?
미국시장은 워낙에 크기도하고 썸씽 스페셜한 시장이라...
미국은 싸지않느냐 하면.....
한국은 한국화라는게 있으니까요...
굳이 장점이라면...
제조사입장에서는 이제 더이상 S/K/L 모델 구분 안해도 되는거? (삼성만 해당되나요?)
사용자 입장에서도 S/K/L 구분 없어지는거?
G마켓이나 11번가같은 오픈마켓에서 카드긁어 12개월 무이자할부로 폰살 수 있는거?
외산폰 들어오고 말고는 뭐 단순히 자급제 문제가 아니라
한국시장에서 외산폰 수요자체가 그리 높지 않아서라고 봐야한다고 보고요..
아직 발의만 된상태고 입법이 완료된게 아니니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완전자급제 하면 볼만할겁니다..
선택권이 늘질 않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