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짤.
블랙베리를 생각하고 오셨다면 땡!
요런 친구입니다, 색 하나는 잘 뽑아서 영롱한 투명보라돌이와 파란도라에몽의 조화가 상서롭습니다.
색은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케이블은 탄탄면을 보는 듯 하며, 놀랍게도 원래부터 닫히지 않도록 설계된 shell의 틈 사이로, 볼륨을 높일 시 소리가 그대로 새어 나옵니다.
기본 제공되는 호박팁은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녀석이라 스핀핏을 껴줘야 속이 편안해집니다.
마치 커스텀 이어폰을 보는 듯한 거대한 쉘은 이게 사실 제작자의 귓본을 떠서 만든 게 아닐까 싶은 정도인데, 'ㅁ' 굉장한 건 이게 사실 중국 내 타 회사의 제품의 디자인을 베낀 거라는 겁니다.
굉-장해!!!! 너는 단점마저 베껴오는 정직한 프렌즈구나아!!!
들려주는 소리에 대한 평가는, 다른 분들이 얘기했듯이 '재밌다' 한 마디로 끝내겠습니다,
얜 끼고 자면 다음날 이비인후과행 확정이겠더라구요. 귀 아픕니다.
역시 숙면엔 텐막프로가...
저거 패러디해서 회사버전으로 바꾼것도 돌아다니던것 같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