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카메로 연남동에 위치한 얼마 안 된 라멘집입니다.
닭육수와 바지락 조개를 베이스로 한 쇼유라멘이 주특기로
돼지고기와 오리고기 차슈는 수비드 조리법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오사카에서 뜨고 있는 신흥강호 인류모두면류(人類みな麺類)에서 일했으며
거기서 독립해서 한국에 돌아가서 라멘집을 차렸다가 다시 인수되었다고 합니다.
안티도 많지만, 그만큼 팬도 많은 모양입니다.
저도 지인으로부터 듣긴 했는데 돈코츠파인 그 분이 인정하는 곳이라면 뭐...
참고로 인류모두면류 역시 닭육수와 바지락 조개를 베이스로 하는대
여긴 차슈를 두툼하게 썰어 올리는 걸로 유명합니다.
정작 제가 2018년에 오사카 갔을 때는 지로계 라멘이나 돈코츠만 추구하느라 뺐는데
언제 다시 오사카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사카는 말도 말고 탈도 많지만 여기만큼은 한 몇년 정도 눌러앉고 싶은 도시인지라..
P.S
홍대와 반대편에 있는 건대는 그럼 어떤 라멘이 먹을만한가.
예전에는 우마이도를 추천했는데 묘하게 맛이 열화된 거 같네요.
차라리 부탄츄, 그리고 초라멘 가보세요.
특히 초라멘은 마제소바나 파이탄 등이 꽤 기합이 들어갔고 사장님의 자세가 꽤 훌륭합니다.
그 외에 라멘다이야, 라멘오야지, 라멘코노하 등도 훌륭하지만 거긴 건대라 할 수 있는가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