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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0.03.19 07:26
와 삼겹살! 너무 먹고싶어서 가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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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iconite
2020.03.19 09:10
삼겹살보다 메인반찬 양좀... -
poin_:D
2020.03.19 09:12
고기 상테나 등급 이 안적힌거 봐서는 품질에도 의심 해봐야죠..... -
Loliconite
2020.03.19 09:15
취사장 몇번 들여다 봤는데 재료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
poin_:D
2020.03.19 09:17
현역때 특식으로 한번 나온적 있는데 고무가 더 부드러웠습니다
-
예전 현역시절에 급양관에게 들었던 얘기론 각 군지사별로 신선식품은 그 때 매입 가능한 가장 좋은 재료만 매입해서 각 사령부 예하 부대에 보급한다더군요
식재료 자체 문제라기보단 취사병의 수가 문제였을 것 같습니다.
부대마다 다르나 1인당 100인분 가까이를 감당해야하니까요 -
poin_:D
2020.03.19 09:41
제가 있던데는 간부 다 합쳐도 100명이 안되는 부대에 취사병도 4명이었는데 흐음..?
-
제가 있던 곳은 향토사단 연대였는데 400명 좀 넘는 인원에 민간조리사 포함 6쯤 됐던거로 기억합니다.
말년에 취사실에서 곡소리 나오니 연대장이 직접 취사병 더 뽑으라했던게 기억나네요 -
제가 1종 취사병을 할적에는 1대 50으로 계산을 했었네요.
간부 병 포함 200~250 정도 되는 부대였고 취사병은 4명이었습니다. -
?
대량조리다 보니 퀄리리가 떨어지고 거기에 각종 식중독균을 예방하기 위해 거의 푹 익히다보니 더더욱 맛이 없죠 삼겹살은 냉동으로 들어와서 취사병이 일일히 썰어서 줬습니다
-
보통은 재료보단 조리가 문제죠. 등급은 박스 보면 다 찍혀 있거든요.
쌀도 밥솥이 아니라 트레이에 담아서 불리고 스팀에 쪄서 먹으면 맛없고 뭐 그렇습니다. 된장국 할 때도 통에 재료 다 때려넣고 뜨거운 물 부어서 익히던 놈들도 있었으니...
뭐 타이어 돈까스 같이 민치 대신 쓸데없이 삼겹살에다가 뒤김옷 입힌 것도 있었지만 이건 제조사가 문제고요. -
고기중 특히 삼겹살은 옛날에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급양대 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국방물자 행정도 하고 취사에 부식수령까지 다했엇는데
제일 중요한건 급양대에 부식을 신청하는겁니다.
식단표와 조리매뉴얼을 참고하여 필요한 식자재를 부대인원수와 배정된 예산을 가지고 계산을 하는거신데
이게 신경안쓰면 그냥 평범해지는거고 신경을 좀 쓰면 나름 잘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도 이런식인지는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단가가 지나치게 높은 부식, 맛이 없거나 잔반이 많은 메뉴등을 다 알고 있으니
그런걸 줄이고 고기나 인기가 있는 메뉴쪽 양을 늘렸습니다.
이걸 응용하면 회식용으로 쓸 고기를 대량으로 확보하는것도 가능하구요
암튼 군식의 문제는 첫째가 신청하는 행정병의 실력, 둘째는 취사병의 요리실력이라는 겁니다. -
?
취사병 솜씨에 따라서 편차가 큰거 같아요 호텔조리 했던 조리병이 만드니까 맛있는데 그 이후에 경력없는 후임이 들어오니까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나마 민간 조리원 있어서 맛은 그럭저럭이었어요
-
냉동 삼겹살이라는게 문제입니다 ㅠㅠ -
poin_:D
2020.03.19 12:26
에엑따에엑따
-
?
양은 300g 준다는데 진짠가요? 좀 넉넉하게 먹게 해주지 ㅜㅠ..
-
?
아리스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oin_:D
2020.03.19 12:56
군지단 배급 기준이지 자대는 급양관님 의해 조정될수도 있습니다
좀 용도 전환해서 병사 회식용으로 쓰는건 예전부터 있던일이라 -
젓가락질 손모양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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