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800 넘기면 하루 세번 뉴저지 방향으로 절을 해야겠다고 쓴적이 있었는데(https://gigglehd.com/gg/bbs/5518233) 진짜로 그래야 할까봐요. 성적이 나오기 전까진 한 750만 넘겼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줘서 꽤나 알딸딸합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나오고나서 드는 생각은 기왕 점수 나올꺼 진작에 이렇게 나와서 카투사 지원이나 해볼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땐 그저 군대 일찍가는게 장땡이라는 생각도 있었고 애시당초 토익이 먼나라 얘기처럼 들리기도 해서 아예 안봤거든요. 어차피 봐도 성적이 이렇게 나왔을것 같지도 않고.
또 점수와 상관없이 어차피 외국인만 만나면 어버버 거리는거 똑같은데 앞으로는 회화 위주로 공부하고 회화따윈 전혀 신경쓰지 않는 토익 대신 다른 영어 시험을 볼까 하는 생각까지 다양하네요. 공부야 뭐 열심히 말하고 듣고 하면 된다 치더라도 시험은 뭐가 무난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