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인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전날부터 설사해서 배아프고 아무것도 못먹고 전날 새벽2시까지 폰으로 플리퍼제로 해킹동영상 신나게 보다가 다음날 8시반 기상해서 안씻고 박카스 하나빨고선 썩어가는 고물 전동킥보드 타고 강의실로 쐇습니다.
뭐 토익 정도야 공부를 전혀 안하고 가긴 하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으로 전날에 엘씨좀 보고갔는데, 역시 구려터진 코지 카세트의 저질 음향성능은 제 기대를 안 저버립니다. 900을 못넘기면 제 자존심이 용납을 안할거같은데, 일단 엘씨에서 10개 넘게 나가리 된건 사실상 팩트 인것같고, 알씨가 희망이네요. 200번까지 다 풀고 30분이나 남은게 좀 어이없어서 마킹하고 디비자다가 일어나니까 시험끝나있었는데, 제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건 그만큼 시험이 쉬워 실수 하나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겠죠. 살짝 심난합니다
아니나다를까 토익커뮤니티에서 내가맞네 니가맞네 싸우는건 구경을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유리한거 같습니다. 이게 무슨 수능이면 이해하겠는데 4만8천원내고 언제든지 볼수있는 토익에서까지 저런 마음고생 하긴싫네요. 뭐 제가 토익 고수가 아니라 이게 맞다 저게 맞다고 할 그런건 아닌거같고...
그리고 노트북 보러갔는데 역시 겜트북은 하이마트에서 안파네요. i5도 요샌 쓸만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안심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