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로 전 부쳐먹었습니다.
원래는 집 앞 마트에서 파는 걸로 하려 했는데
그건 쑥갓이더라고요...
다른 재료는 다 있는데 쑥이 없어서 쑥전을 못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자연산 신세를 좀 졌습니다.
진짜 집 바로 앞 길가에서 채취하고 있으려니 지나가는 사람 시선이 신경쓰여서 많이는 못땄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향은 진하네요...
안타깝지만 고사리는 집앞에서 나지 않기에
좀 멀리 가서 따야 합니다.
그래도 냉동실에 열댓봉지 쟁여두는데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두릅이 비싸서 못먹었어요.
따지도 사지도 못했습니다.
가난한 조류(?)는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