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메나 놈이 한 통을 해먹었군요… 사진 현상때 셔터기 덜 닫힌 모양으로 찍히고…
근데, 열고 퐉 하면 셔터는 정상적이고… 실제 초점이 맞지 않았지만, 전 필름은 잘 찍힌터라… BW-100 샤워를 해야할거 같네요. 슈퍼루브 + WD-40(셔터가 슈퍼루브 먹어서 붙자, 셔터에 뿌려줬죠)이 문제인듯 싶은데, 흠… 여튼 스메나가 포트라 160 한통을 꺼억!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진관 주인분께서 ‘이거 내가 100% 보장하는 카메라로 찍어보고 맘에 안들면 달라’ 하시는 군요….
그래서 받은게 마데 인 코리아 카메라인 KOBICA 35 BS-1 이네요. 스메나보단 육중하게 무겁군요… 테사 구조지만 렌즈엔 마데 인 일본이 적혀 있습니다. 스메나는 볼록-오목 - 초점거리 잘 맞추고 - 볼록(1950년대 설계한 렌즈) 이군요… 이놈도 1970년대 만들어졌습니다.
뭐 여하튼, 갈때마다 또 오냐? 하셔서 어… 절 싫어하시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란 것과 더불어 가져 아님 영구 임대라… 기절각인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