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느날부터 외장하드에 기본적으로 딸려있던 EFI 파티션에 드라이브 문자가 자동할당되고 인식이 되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diskpart로 remove leter 하고 automount scrab에 해당 EFI 볼륨의 set id와 숨김 설정을 확인했는데도 계속 재부팅하면 인식을 해버리더군요.
그래서 그냥 쓰지도 않고 비어있는거 볼륨을 날려버리러다가 sel vol * 하고 del part override가 아니라 clean을 쳐버리는 실수를 범한 결과....
2TB의 외장하드에 저장된 1.8TB의 데이터가 GPT째로 증발하는 대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데탑에 통짜 백업이 있긴 한데.... 문제는 최종 동기화가 21년도라서 그 사이에 있는 데이터가 날아간다는거죠....
ㅇ... 앗... 아아.... 하며 이미 날아가버린 파티션에 대한 한탄을 하며 어제 새벽부터 teskdisk로 복구를 돌렸으나...
빠른 분석으로 되돌려도 되지만 그러기에는 뭔가 찜찜해서 심층 분석을 돌렸고 HDD 특성상 느려터진 속도(4MB/s) 나가야 하는 순간까지도 심층 분석이 끝나지 않아서 집에서 학교로 들고 가지도 못하고 독에 물린 체로 방치해두고 갔다가 일 끝나서 회수하러 와서는...
심층 분석만 마쳐놓고 분석 끝났다! (쓰기 작업 스타트!) 급하다! 챙겨들고 후토스토! 하며 teskdisk 콘솔 닫기 클릭하고 1초만에 또 ㅇ...어엇?!
병크 작렬로 도르마무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 다시 7시간을 심층 분석 돌리고 있습니다.
73%..... 그래도 내일 아침 전에는 끝나겠지....?
P.S
2시간 지나니 90% 찍네요.
역시 플레터 바깥 섹터는 읽기속도가 너무 떨어지는.... (2MB/s)
P.S 2
03:54 드디어 심층분석 완료....
P.S 3
복구는 되었는데... 왜 MBR이 된거죠?
이런 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