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가생활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여행 계획을 짜기입니다. 여행을 못가니 가는 상상이라도 해야죠. 근데 매번 패턴이 똑같아요.
발단: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강원도를 가볼까? 여름에 양떼목장 예쁘던데..
전개: 기왕 움직일거면 부산? 어차피 국내 여행은 교통비가 거기서 거기고, 부산에서 대마도도 하루 정도 점프하면..
절정: 그렇게 돈 들일거면 제주도지. 요새 제주도에 가볼만한 식당이 많이 생겼던데, 제주도는 대충 다 아니까.
결말: 그런제 제주도 갈 비행기삯이면-
...
거 왜 얼마 전에 뉴스 기사로도 떴더라구요. 제주도보다 해외여행이 더 싸다고.
물론 저건 공항시설사용료가 빠진 가격입니다만, 그거 더하고 왕복으로 잡고 두사람 몫 계산해도 13만 얼마였던걸로..
하필 이것까지 보고나니 티비에서 사가현의 두부음식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