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두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되야 받고, 그렇지 않으면 거절합니다.
1. 나보다 명백하게 부자인가
2. 내가 구할 수 없는 물건인가
그래서
밭에서 막 캐낸 귀한 햇감자는 제가 구할 수 없는 물건이 맞기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감자 캤다고 쓰신 분이 보내주셨네요.
마트에서 파는 푸석푸석하게 흙 묻은 감자와 비교하면 때깔부터가 다르더라고요. 불 좀 켜고 찍었으면 더 예뻤을텐데... 하여간 잘먹겠습니다.
일단 주말에 좀 쪄먹고... 구워먹으려면 알리에서 화로대나 비비큐 세트 같은거라도 살까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대충 옥상에 두면 되니까요.
감자 비싸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