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까지 써온 그래픽카드들을 돌아보면 코어클럭은 어느정도 오버가 되어도 비디오램은 클럭이 정말 안 오르더라고요. 심지어 사용된 칩의 스펙만큼의 클럭도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램타이밍 탓일지 램전압 탓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어요. 그래서 메모리 오버는 생각지도 않았지요.
그런데 채굴쪽 글들을 보면 메모리 오버클럭을 너무 쉽게 해요. 보면 기본이 10%이고 많게는 20% 이상 올리더라ㅁ 고요. 제 상식선에선 10%는 커녕 5%만 올려도 3dmark도 못 통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무튼 저렇게까지? 싶을 정도로 클럭을 엄청 올려서 쓰더라고요.
저는 채굴품들이 고장나는 이유가 바로 이 오버클럭에 있다고 보거든요. 반도체란 것이 반영구적인 물건이 아닌가요? CPU도 메인보드가 다 터져나가서 구하지를 못해 버려지는거지 CPU가 고장나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마찬가지로 제가 보기에 서버처럼 24시간 채굴했다고 해서 수명이 줄진 않을거라고봐요. 그보다 램을 심하게 오버클럭해서 씀으로서 메모리에 손상이 갔다고 보거든요. 즉, 오래 쓴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오버클럭이 문제라는 거지요.
rx580 순정기준, 일반 게이밍 상태나 동영상 등등 작업시 온도는 높아봐야 70도 정도로 오릅니다. 채굴시 오버 없이 90도 찍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