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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아츠 https://gigglehd.com/gg/14536016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조회 수 756 댓글 16

1. 비데가 엄청 보급되어 있음.

 

제가 화장실을 자주가는편인데다가 비데를 선호하는데,

 

9박10일동안 가본 화장실중에 비데가 없던곳은 센소지에 있던 화장실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비데가 좌석 오른쪽에 달려있는 한국거랑 다르게 일본은 아예 벽에 리모컨형으로 박힌게 대부분이더라고요.

 

 

 

2. 한줄서기 방향이 지멋대로

 

지하철은 우측통행, 계단은 좌측통행, 길거리는 그냥 맘대로... 인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종잡을수 없더라고요.

 

 

3. 휴지가 너무 얇다...

 

휴지가 거의 1겹짜리로 느껴질만큼 엄청나게 얇습니다. 갱지같은걸 쓰는 모양인데... 두꺼운 휴지를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어느정도냐면 그냥 평범하게 휴지를 당겨도 찢어지는 수준이에요.

 

 

3-1 휴지 여분이 항상 달려있다.

 

대부분의 휴지 행거가 휴지를 여러개 달릴수 있도록 수납식이거나, 혹은 한번에 두개를 달수 있는 방식이더라고요.

 

 

 

4. 지하철은 의외로 편리한편

 

일본 지하철이 복잡하다고 해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그냥 구글신을 믿으면 되더라고요.

 

일본 지하철은 일단 제가 본 모든 역은 플랫폼 번호가 달려있는데, 그냥 그 숫자만 보고 무지성으로 가면 됬습니다.

 

예를들어 한국 지하철은 외선인지 내선인지를 구분하려면 어디어디 방면을 보거나, 다음역을 보고 지하철의 방향을 식별해야 하니까 초행길에서 재수없으면 반대로 가는 지하철을 탈수도 있단 말이죠? 게다가 보통 지도앱에서 알려주는 방면과 실제 역에 적힌 방면이 다른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Screenshot_20230630_141317_Naver Map.jpg20230630_141337.jpg

 

 

이런 경우라던가... 신논현역 방면을 타라는데 이정표를 보면 신사, 광교만 적혀있음...

 

 

근데 일본 지하철은 그냥 무지성으로 오사카 매트로 2번 플랫폼이면 그냥 딱 안내표지 따라서 2번 플랫폼을 찾아가면 되서 오히려 편했습니다. 사실 사철도 알필요가 없는게 사철도 따로 플랫폼을 배정받기 때문에 그냥 플랫폼 번호만 따라가면 얼추 맞았습니다. 물론 입구가 다른 경우가 있긴 했지만요.

 

 

20230616_160400.jpg

20230620_215753.jpg

20230618_135050.jpg

 

이런식으로 사실상 모든 지하철, 기차역이 플랫폼 번호, 혹은 트랙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한국은 제가 알기론 KTX나 SRT같은 고속철도만 있거든요.

 

 

 

 

20230621_124030.jpg

 

반대로 지하철 입구가 무성의하게 있어서 지하철 입구를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더군요.

 

오사카도 그냥 건물 한쪽에 저렇게 있었습니다. 딱 저 위에 도쿄매트로 표지판이 전부에요. 몇번 출구라고 적힌것도 없습니다.

 

 

5. 현금의 나라라는 말이 무색하게 카드 사용처가 넓다.

 

물론 그냥 지갑은 챙기지도 않고 삼성페이만 있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한국 수준은 아니지만...

 

편의점, 호텔, 지하철, 백화점, 백화점 입점 음식점, 드럭스토어, 체인점, 면세점 정도는 다 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

 

현금은 주로 관광지, 개인음식점 정도에서만 썼던거 같네요. 특히 관광지에선 카드 되는곳을 한곳도 못본거같아요.

 



  • profile
    쿠민      나나니지 // MacBook Pro (14", M3 Pro) 2023.07.06 17:22
    5번은 공감되네요
    일본에서 모든 거래를 카드로 했습니다. EMV 컨택리스가 기본(?)이라서 빠르고 참 좋았네요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23.07.06 17:23
    저는 트래블로그 카드를 썼네요. 사실 그거랑 스이카랑 반반 비율로 쓴듯...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7.06 17:32
    그게 아베 신조가 도쿄 올림픽 한다고, 거기에 코로나 19가 동시에 터지면서 하드캐리 했어요. 2010년대 초까지는 현금이 기본이었죠.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23.07.06 17:37
    그런 일이... 저희한텐 오히려 좋아였네요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3.07.06 17:39
    지하철 편리한건 부럽네요
  • profile
    title: 명사수린네      Someday out of the blue 2023.07.06 17:53
    카드는 코로나 이후로 안받는곳 진짜 거의 없다더라고요. 저도 어지간하면 다 비자로 긁었고..

    뭐 플랫폼 번호야 한 역에 플랫폼 3개 이상이면 국내도 다 적어주긴 합니다.(4개인 상일동역이라던가) 플랫폼이 두개면 그냥 상하행, 어디 방면이 구분이 쉬워서.. 일본은 지하철도 철도랑 홈 공용하는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표기법 통일을 플랫폼 번호쪽으로 해뒀는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노선별 플랫폼을 아예 따로지어줘서 방면, 상하행으로 통일된게 아닌가 합니다. 굳이 바꿔야하나 싶긴 해요. 국내에서 일반열차를 타도 역에 플랫폼이 3개만 넘으면 당연히 저런 승강장 번호로 구분하지 않나요? 어지간한 역들은 다 그랬던거같은데..

    저 신분당선 표지판은 저게 아마 2호선에서 신분당 갈아탈때 표지판이지요? 광교행/신사행 의미로 적어둔거같은데, 아마 신분당선만 쓰는 그런거였어서 그런게 아닌가... 추정해봅니다. 원래도 어지간히 자리 부족한게 아니면(종합운동장역 2호선 출구계단 9호선 환승 표지라던가) 다 주변 역이나 주요 역 적어뒀던거같은데..

    다만 말씀하신대로 종착역/주요 역을 표기할거면 방면도 같이 적던가, 아니면 승강장을 다음 역 방면으로 표기하지 말고 종착역 방면으로 표기해주던 뭘 하던 좋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표기 혼재 싫어요.. 왜 차내 안내는 주요 역+종착역이면서, 정작 승강장 이름은 다음 역 방면인데..
  • profile
    파인만 2023.07.06 18:05
    일본에서 한식은 안그리웠는데, 두툼한 크리넥스 휴지는 그립더라고요..
  • profile
    Koasing      PROBLEM? 2023.07.06 18:16
    휴지는 1겹 맞습니다(...) 게다가 물 조금만 먹으면 녹아버려서 한국대비 2.5배 길이는 떼서 접어써야 맞더라구요.

    지하철 타는곳 번호는 편리하죠. 대신 직통운행 때문에 강제납치 당하는 경우라던지 행선지가 분기되는 경우라던지 이쪽 입구로 들어가면 반대쪽 타는곳으로 못 넘어간다던지 여튼 당하면 머리아픈 경우가 문제라고 해야겠습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3.07.06 18:31
    요즘은 일본에서 카드도 많이 쓰나 보네요.
    옛날에 일본 처음갔을때 맥도날드도 카드가 안되서 충격이었는데 많이 바뀌었나봅니다.
  • profile
    니코다이스키 2023.07.06 19:29
    요새 캐시리스다 DX다 노래를 부르거든여
    기업들이
    電子帳法이 생기면서 더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고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3.07.06 19:39
    바뀌지 않을꺼 같던 일본이 바뀌는군요. 신기하네요.
  • profile
    점점퀴      마력 충전 100%... 빛이여! 2023.07.06 19:11
    제가 2019년 봄에 도쿄에 갔을 때도 카드 쓰는 데 아무 지장 없었습니다
    오히려 현금의 경우 계산 전 미리 잔돈을 맞춰둬야 하는 눈치를 많이 받았는데 현금이 익숙하지 않으니 힘들더라구요

    전철도 환승 시스템이 없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잘 타고 다녔네요
  • ?
    유입입니다 2023.07.06 19:13
    지하철 입구가 한국인 시선에서 기상천외한 곳에 있어서 그렇지
    이용 자체는 생각보다 편리하고 쉬운거 같아요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3.07.06 19:26
    카드 거래는 코로나 이전에는 되는 곳은 되고(프랜차이즈,편의점, 주유소, 쇼핑몰 등) 안 되는 곳은 안 되는 (개인 식당, 동네 구멍가게 등)구분이 확실했었는데, 이번에 도쿄 가 보니 웬만한 곳은 다 카드 되더군요.
    대신 희안하게 교통계열 패스 끊을 때는 오직 현금으로만 됬습니다.

    플랫폼 넘버는 동감합니다. 플랫폼이 여러 개가 아니더라도 숫자 좀 붙여주면 지도 보고 따라가는 사람이 편해지죠.

    출입구 표시가 무성의한 건 저도 이번에 당했네요. 숙소 바로 옆에 출입구가 있다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더니 알고보니 어느 건물 로비를 통해서 지하로 가야 하더군요. 그래서 심야에는 닫아버리구요 ㄷㄷ.
  • profile
    니코다이스키 2023.07.06 19:28
    카드는 주요 대도시 주변역이면 어지간하면 다받는데
    주택단지같은곳에 있는 그 지역 가게들 가면 보통 안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지는 공중화장실이라서 비싼거 안가져다 두는거 뿐임돠…

    전철은 신주쿠 아니면 복잡한곳은 못본것 같슴돠
  • profile
    딱풀      안녕하세요. 문송합니다.   2023.07.07 12:34
    지난달에 다녀왔는데...

    지하철은 저도 공감합니다. 지하철 자주 타는 노선 아니고서는 사실 상행/하행 헷갈려서 지하철 맵 보면서 찾아가는 게 일상이었거든요..

    카드는...정말 의외였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정말 거의 100만원 정도 환전해서 들고가야 할 정도로 현찰만 써야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라인으로 결재도 되고 하다보니 카드결재 거의 대부분 다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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