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모님이 게임에 엄격하셔서 게임기를 사는 게 버킷리스트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매우 안좋게 보십니다ㅋㅋ)
근데 어찌어찌 살다보니 3070 욕설에디션, 중고플4프로가 생겨있고 지금은 친구한테서 젤다 머신까지 빌려와서 데탑+플4+스위치 삼신기를 다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지존박스요? 그게뭐지? 먹는건가...읍읍)
또 마침 부모님께서 12년만에 tv를 4k 스마트 티비로 바꾸고 4k모니터도 사게되고 어찌어찌 인생의 전자기기 황금기를 맞게 되었습니다만....(참고로 구형 Xcanvas티비는 아직도 고장이 안나있는 상태입니다...무서워요...)
하지만 쟌넨! 게임 권태기+늦깍이 취준생 콤보를 맞으니 자소서/유튜브/넷플 머신이 되었습니다!
게임기는 많은데..왜 하질 못하니....어쩐지 친구놈이 스위치를 빌려준다 하더라니...
예전에 학교선배가 취업하자마자 데탑에 400을 질렀지만 결국 관상용으로 보관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엌ㅋㅋ 하고 웃어 넘겼습니다만... 점점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는군요ㅋㅋ..ㅠㅠ
솔직히 플4나 스위치는 그래도 나름 알차게 썼다고 생각하는데 데탑은....CDPR 네이놈...빨리 새 콘텐츠를 내놓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