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한 회사 사람들이랑 만나서 볼링 좀 치다가 색다른 거 먹을 게 없을까 하고 탐스 지하로 갔다가 눈에 먼저 띄어 들어간 온더보더입니다.
예전에 친한 분 손에 끌려 왔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정신이 없었어서 뭘 먹었는지 이젠 기억이 안 나더군요 ㅡㅡ;;;
그래서 메뉴판 쓱 둘러보고 먹어볼만한 걸로 적당히 시켰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토르티야 칩
살사가 금방 만들었는지 신선한 맛이 나는게 참 좋더군요
멕시칸 치킨 샐러드
토마토,파프리카,셀러리,계란,피스타,그 외 풀떼기에 약간 크리미한 드레싱 얹어먹었습니다.
숨김맛으로 실란트로(고수) 들어있는 것 같더군요 X_X
멕시칸 세비체
상큼한 드레싱에 양파,파프리카,작은 토마토, 샐러리, 고추, 칵테일 새우등을 넣고 가운데 약하게 익힌 대구살이 들어있습니다.
먹기 전에 라임즙 짜서 뿌려 먹으면 되는데, 그 밑에 깔린 게 실란트로(고수) 더군요 X_X
고수만 아니었으면 정말 괜찮았을겁니다...
쿼드 플래터
맥시코식 닭튀김, 달콤한 포크 립, 큰 할라피뇨 피클 속을 갈라 치즈와 닭고기를 채워 튀긴 것, 퀘사디아 각각 4개씩에 토마토 살사, 요거트, 아보카도 살사 , 핫소스, 치즈소스 구성입니다.
립은 어디서 많이 먹던 맛.... 이고 치킨도 약간 매콤하지만 이것도 어디서 먹어본듯 합니다. 퀘사디아와 할라피뇨 피클 튀림이 꽤 괜찮더군요. 아보카도 살사도 좋았네요.
맥시칸 라이스
맥시칸식 빨간 양념에 소세지, 옥수수,양파,고추,파,토마토 정도를 넣고 쌀을 "끓여낸" 듯한 비주얼입니다. 죽과 밥 그 어디 사이...
맛은 좋았습니다. 식감이 철판에 뭐 해 먹고 볶음밥 만들 때 물이 너무 많아 실패한 식감이어서 그렇죠.
전체적으로는 몇몇 음식에 고수 들어가는 것만 아니었으면 꽤나 괜찮았습니다. 근데 고수 들어가는 건 주문 할 때 물어 봐 줬으먼 좋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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