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전화했더니 아버지께서 인터넷을 해지하실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마트폰이 있으니 컴퓨터를 안 쓰고, 데이터 넉넉한 별정통신으로 옮겨드렸으니 WiFi도 필요 없다고 하시네요.
문득 집에 있는 시스템은 이제 필요가 없으니 들고 와서 어떻게 처분해야겠구나, 이런 생각은 드는데.. 27인치 모니터랑 G2 SSD는 활용해도 샌디엄은 참 애매하네요. 보드 상태가 꼴랑해서 -_-)
예전에는 두어세대 지난 시스템의 활용처가 적진 않았는데, 요새는 어지간한 건 스마트폰으로 대체되니 굳이 컴퓨터를 갖고 있어야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바꿔 말하면 PC 시장에서 고급형 제품군이 커지는 것도, 어쨌건 하이엔드/게이밍은 절대로 스마트폰 같은걸로 대체가 안될테니.. 여러가지로 생각이 드네요.
확실히 요즘에는 PC(데스크탑, 노트북) 시대가 저물고,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 시대가 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