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컴퓨터 견적 짜달라느니 조립해달라느니 이런 소릴 하면 응 삼성 이러고 말지만. 제가 절대로 거절할 수 없는 사람이 없진 않지요.
컴퓨터가 망가졌단 소리를 듣고 데스크탑 vs 미니 pc vs 노트북을 비교해 보다가 노트북으로 낙찰. 노트북도 기능과 크기와 무게 등을 놓고 이래저래 재보다가 한가지 모델 고르기.
그런데 이 노트북이 색상도 다양하고 키스킨을 또 별도 판매하는지라, 색상은 무엇? 키스킨은 필요? 필요하다면 어떤걸로? 라고 물었는데 이 대답이 나왔다 안나왔다 이랬다가 저랬다가를 반복하다보니 결재창에서 취소를 한 다섯번 했어요.
이 와중에 키보드는 이상하게 키가 씹히고. 무선 수신기를 키보드 왼쪽에 두는데 핸드폰도 그쪽이 둬서 무선 신호가 혼선이라도 일으키는건지.. 뭐 그동안 키보드 오타가 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나 참고 썼지만, 이젠 도저히 못참겠어요.
한번 샀던 물건 다시 사는 취미는 없는데.. 어쩌다보니 애플 키보드는 이번이 세번째네요.
마우스도 지금 쓰는 G700이 상태 이상해지거나 단종한다는 소리가 나오면 한개 정도 더 사재기 해둘듯.
스트레스가 쌓이면 쌓일수록 지름이 커집ㄴ... (끌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