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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어집니다.

 

건조가 잘 됐는지 지난주 금요일에 주문한 게 오늘 왔네요. 신난다~

 

 

오, 벌써 무늬가 맘에 드는걸?

 

 

폰카가 후져서 연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윗부분이 더 중후한 고동색이네요. 밝기 -20 정도로 보시면 얼추 맞습니다.

 

무늬는 더 까맸으면 좋았겠지만 그건 아프리카 흑단이나 가능한 것일 테고..

 

텐키리스 버전이라 8cm 잘렸는데도 치밀한 수종이라 그런가 무게가 꽤 나갑니다. 느낌으론 1kg 살짝 안 되는 정도.

 

마감이 나쁘면 안 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마감 이야기는 따로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범폰이 있는데 사용하는 레자 장패드에 아주 찰싹 붙는 궁합이라, 오히려 키보드보다도 덜 밀립니다. ;;

 

 

경사는 대략 이 정도. 각도가 살짝 덜 들어갔어도 괜찮을 텐데 그럼 또 손목 뒷부분이 거슬릴 수도 있겠죠.

 

 

표면처리도 꽤 마음에 듭니다. 오일을 먹이면 보통 광이 어쩔 수 없이 많이 나기 마련인데 이건 매트하네요.

 

결론은 꽤 만족. 가격이 걸림돌이지만 오래 쓸 것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 때문에 8/10. 선물용으로도 괜찮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