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차 탑승해서 테스트한 결과 중도 언저리로 나오기는 했는데 과연 저 양극단만 존재하는 일차원이 선 하나로 사람들의 정치성향을 대변할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저같은 경우는 비록 5.56점으로 중도 언저리로 나오기는 하지만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국제외교나 안보/경제적 측면/개인의 자유/사회의 가치관에 대한 시각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고 저 5.56점은 그 항목들을 평균으로 낸 결과에 불과하죠.
예를 들자면 같은 5점이라도 현재의 북미간 핵 갈등은 모두 미국의 위협으로 인한 탓이고, 현정부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풀고 미중간의 균형외교를 택하면서, 동성애를 반대하고 사회적인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람과 미일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현재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고 중국에 대한 포위 체계를 구축하며, 통성애에 대한 유화적 시선을 가지고 넷상 실명제나 SNI와 같은 통제 체계를 반대하는 사람은 전혀 같은 중도적 성향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이죠.
사람들의 다양한 정치성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최소 3축의 그래프가 있지 않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네...
개인의 복잡한 가치관을 평가하기에는 한참 부족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