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쯤에 기글에 업로드중이던 파일이 멈췄습니다. 아 설마 서버가 터졌나? 하던 찰나에 스트리밍 시청 중이던 영상이 멈추더라고요. 카카오톡 로그인도 풀리고요.
인터넷 모뎀에 빨간 불이 깜박거리길래 밖을 내다보니 저 멀리 KT 사다리차가 와서 전신주 작업 중이네요. 나가서 물어보니까 2, 30분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런저런 인터넷을 써봤지만 멀쩡히 잘 되던 인터넷을 도중에 끊고 작업하는 건 KT가 유일하단 말이죠..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다른 지역에서 쓸 때도 이런 일이 있었거든요.
이런 건 문자로라도 좀 미리 통보를 하던가, 아니면 고물상 트럭 확성기처럼 인터넷-공사를-합니다-라고 엥엥거려준 다음에 선을 빼주면 안되려나...
저도 KT인데 결합땜에 넘어가질 못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