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운동겸 나갔다 집에서 고령 강정보 까지 왕복 약 50키로 안되는 거리 갔다 왔습니다.
갈때도 약간 흐렸는데 올때 비가 엄청 내려 급한마음에 전기자전거 파스 4단 놓고 자전거 도로 잘 되어 있다고 그거 믿고 막 달리다 코너 돌다 미끄러저 자빠 졌습니다.
좀 씨게 자빠지긴 했는데 몇군데 피가 흐르지 않을정도 찰과상과 타박상 말곤 거의 안 다쳤는데 비 때문에 오히려 잘 미끄러저 거의 안 다친거 같더군요.
문젠 자빠지면서 자전거 컨트롤러 역활하는 계기판이 뽀개지며 케이블 까지 같이 갈려 나가 버려 더 이상 전동운행은 불가능 하고 그나마 다행인건 계기판과 같이 부서진 맛폰 거치대 빼고 잔 스크래치 말고 데미지를 입지 않아 인력으로 타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1/3지점 남은 곳에서 자빠저 만약 자전거 까지 맛이 가거나 몸이 어디 크게 상했으면 진짜 큰일 날뻔 했는데 천만다행으로 덜 다치고 인력운행이 가능한 상태여 집에 무사히 왔지 아니었으면 119부르고 난리 치고 했지 싶네요.
도착 하자 마자 일단 상처들 소독하고 약 바르고 싸 맨 다음 망가진 계기판만 따로 주문 했는데 이거 가격도 6.5만원에 맛폰 거치대가 원래 태블릿도 거치 할 수 있는거라 좀 비싼 3만원 짜리, 대략 10만원 정도 날라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