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원래 불도저 시스템에 쓰던 1800W짜리 파워가 그제 램 교체하다가 메인보드 쇼트가 났는지 전원 버튼을 눌렀는데 전원은 안 들어오고 이상한 냄새가 나서 바로 전원 차단하고 굴러다니던 400W짜리 2007년에 나온 뻥파워(GP-400SW)를 끼워서 썼는데 유튜브 4K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진짜 뻥 하면서 섬광과 함께 파워가 터져서 급하게 하나 샀습니다.
마닉 클래식 2 500W 애프터블로우 달린 모델인데 지금은 그래픽도 그냥 GT 710 화면출력기만 끼워놓고 쓰고 있어 수능때까진 이 상태가 유지될 것 같으니 용량 작은 걸로 샀습니다.
파워 바꾸니 굉장히 조용하네요. 제가 쓰던 채굴파워가 아무리 팬속도 자동조절 기능이 있다 하더라도 우우웅 하는 팬소음이 계속 있었는데 이건 파워에서 팬 소음이 안 나다시피 합니다.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며칠 전부터 24핀 파워랑 가까운 램슬롯에 꽂은 램들이 계속 죽는 일이 생겼었는데 케이스랑 보드 사이에 절연체 하나 끼워놓으니 죽었던 램들도 다 인식되고 4GB×4 해서 16GB 인식에 성공했습니다. 쇼트가 이렇게 무섭네요.
팡팡!에 당첨되어 5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