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profile
title: 컴맹픔스 https://gigglehd.com/gg/2444028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조회 수 178 댓글 2

더 쉬고 싶습니다. 흑흑…

드디어 새로 주문한 알리발 부품이 내일 도착합니다. 도대체 정품 액정을 파는 곳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HTC 네 이놈…!
사실 배터리도 따는 김에 싹 갈아버리려고 했지만 역시 정품 없음에 항공 운송으로 배터리 배송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새삼 뼈저리게 느끼고 말았습니다. 꼬우면 미국 가서 살아야… 흑흑

아무튼 휴대전화 약정 때문에 4월까지는 폰이 그대로 놀기 때문에, 천천히 헤어 드라이기로 지져서 번인된 액정이나 후딱 갈아야겠습니다. 지금 액정 상태가 어떠냐면요…

KakaoTalk_20180216_000347300.jpg

 

(한숨)

 

조금 쉰 떡밥이긴 한데, 그 얘기를 하기 전에 일본의 엥겔 계수부터 보고 갑시다.


11.PNG

※1분위가 하위 20%, 5분위가 상위 20%입니다.

갈수록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의 엥겔 계수가 점차 벌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5분위는 큰 움직임 없이 그대로라면 1분위는 최근 3년동안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 자료를 단편적으로 잘라 해석하는 것은 지양 해야겠지만, 아무튼 이로 미뤄 일본도 점차 각 계층간의 양극화가 진행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만큼 엥겔 계수가 높은 것도 아니고 사실 한국에 비하면 그닥 차이나는 것도 아니지만, 여기에서 시사하는 바는 생각보다 하위 계층이 상위 계층에 비해 엥겔 계수가 높다는 것이고, 이로 미뤄 외식 식단의 양극화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즉, 빈민들의 식탁과 부호들의 식탁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너무 논리적 비약이 심하긴 했습니다만… 전공 분야도 아니고 대충 생각할래요.

 

아무튼, 이걸 실생활로 끌고 오자면 갈수록 하위 계층은 편의점 간편 식단으로나 때우게 될 것이고,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은 나름의 경제력에서 허용되는 적당한 식단을 찾게 될 거라는 겁니다. 식단의 양극화 또한 진행된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제가 이런 말같잖은 자료랑 논리를 가지고 알량하게 설명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냐.

 

일본의 식료 물가(=밥값)가 싸 보이는 이유는 계층의 양극화에 따른 식단의 양극화 때문이다.

 

입니다. 제 생각에는 앞으로 한국도 이렇게 되지 않을지 싶네요. 아니면 다같이 사이좋게 엥겔 계수가 늘어나든지.

 

아무튼 편의점이나 규동 체인점, 라멘 가게에서 체감하는 밥값 물가는 생각보다 싸네? 이지만, 제대로 된 료칸의 가이세키라든지 하다못해 야키니쿠야라든지 같은 선술집의 고급 식단은 생각보다 비싸다는 것이 제가 주장하고 싶은 내용의 요지였습니다.

 

일본의 프리터(일용직) 문화라든지 여러 것들이 버블 이후로 일본 전반이 가라앉았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결국 그 사슬 고리에 파묻히게 되는 것이죠. 한국도 인턴과 비정규직으로 얼룩진 현실을 보면 결코 일본보다 좋다고 말할 수 없겠네요.

개인적으로 모 처의 미친놈씨(?)가 이번 철강 관세 폭탄을 날린 것도 그렇고, 갈수록 올라가는 미 국채 금리에 여러 조짐들이 조만간 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코웃음치게 만들 수준의 불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것 같아 괜시리 싱숭생숭하네요. 진짜 빨리 취직해야지 이러다가 말라 죽겠어요.

 

한국 경제의 미래가 보이기는 할까요…?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18.02.18 21:15
    개인적으로 한국의 양극화의 0순위는 자가주택(부동산 ) 소유 유무이고, 그 다음이 소득의 격차(길게 보면 이게 더 영향이 있겠지만..)가 아닐까 하네요...
    말씀 하신 자동차와 외식, 기타 문화, 교육 지출들도 차이가 나겠고요..
  • ?
    포인트 팡팡! 2018.02.18 21:15
    허태재정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27 잡담 가방왔네요 5 file 霊夢 2018.03.22 359
15626 잡담 믿고 거르는 사람 부류 0순위 22 프레스핫 2018.03.22 1641
15625 잡담 막 굴릴 가방을 하나 사 봤습니다. 13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8.03.22 492
15624 잡담 랜선 문어다리 추첨 결과 4 file 화성 2018.03.22 353
15623 장터 (할인해서 재업) 맛좋은 64그램 사과 등산로! Astro 2018.03.22 491
15622 잡담 천안 아산에도 아이맥스 상영관이 들어올 가능성... file title: AI아즈텍 2018.03.22 2495
15621 장터 KT S7 엣지 실버티타늄 [A급?, 24만] 1 file yamsengyi 2018.03.22 500
15620 잡담 소소한 지름 ~ 4 file 허태재정 2018.03.22 280
15619 퍼온글 옆 동네 가상화폐 거래소 근황 7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8.03.22 928
15618 잡담 이유없이 비싼건 있지만 이유없이 싼 건 없습니다 13 Koasing 2018.03.22 821
15617 잡담 초기불량 당첨인 듯 합니다? 3 file 숲속라키 2018.03.22 475
15616 퍼온글 일본 책 근황 8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8.03.22 706
15615 잡담 중국풍 너의이름 "시키오리오리" 공개 11 미야™ 2018.03.22 881
15614 잡담 모의 자기소개서에 무리수 던져 적었습니다 ㅋㅋ 12 프레스핫 2018.03.22 530
15613 잡담 나오라는 미밴드2 후속은 안나오고 8 title: 가난한까마귀 2018.03.22 666
15612 퍼온글 2018년 1차 MSI 게이밍 데이한다네요! 4 준여니 2018.03.22 461
15611 잡담 2400G 17.9만원 .. 14 file 허태재정 2018.03.22 972
15610 잡담 마이크론 2TB 도착했네요. 13 file 케닌 2018.03.22 806
15609 잡담 이까 신호등 글 보고 생각난 것 11 file 숲속라키 2018.03.22 435
15608 잡담 한글 2018을 써 봤습니다. 9 file title: 가난한Eriol 2018.03.21 1860
15607 잡담 저장장치가 죽었습니다 13 file Retribute 2018.03.21 576
15606 잡담 샤오미 크로스백이라.. 써본 분? 12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8.03.21 866
15605 잡담 그래픽 이퀼라이저를 꺼냈습니다. 11 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8.03.21 625
15604 잡담 LSDddd님의 나눔후기입니다. 5 file 역률 2018.03.21 241
15603 퍼온글 얀데레 대응법 1 타미타키 2018.03.21 717
15602 퍼온글 박스 쟁탈전 1 타미타키 2018.03.21 460
15601 잡담 5시간 째 대기중입니다. 12 file 이루파 2018.03.21 429
15600 퍼온글 예의 그 아쿠오스 스마트폰 광고 근황 6 title: 가난한까마귀 2018.03.21 636
15599 잡담 최근 지름 2 file 霊夢 2018.03.21 238
15598 퍼온글 야쿠자가 적을 제거하는 방식.jpg 11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8.03.21 24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65 2266 2267 2268 2269 2270 2271 2272 2273 2274 ... 2790 Next
/ 2790

최근 코멘트 30개
RuBisCO
22:51
오버쿨럭커
22:47
포인트 팡팡!
22:46
고자되기
22:46
고자되기
22:44
NureKarasu
22:41
스프라이트
22:41
고자되기
22:40
화니류
22:40
NureKarasu
22:40
니즛
22:39
BEE3E3
22:25
아무개
22:04
아이들링
21:53
까마귀
21:37
아쉘리아
21:30
Blackbot
21:29
오쿠소라아야네
21:29
360Ghz
21:26
조마루감자탕
21:22
조마루감자탕
21:21
아라
21:21
조마루감자탕
21:20
가네샤
21:13
라데니안
21:03
낄낄
20:52
라데니안
20:52
낄낄
20:52
낄낄
20:52
낄낄
20:51

AMD
한미마이크로닉스
더함
MSI 코리아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