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혼자 살게 되어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설치된 샘숭제 스마트핏인가 뭔가하는 친구, 그리고 옷을 보관할 렉이 들어와서 드디어 집이라 부를 수 있게 되었거든요. = 의 식 주 중 식은 빼더라도 의와 주(여름)가 해결 안되던 중이었습니다...
그리하야... 본격적인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후면 팬이 흡기였던 이유는 제 기존 방은 무려 모니터 쪽에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구조라, 후면이 시원해서 였으나, 에어컨이 이젠 제 뒤에 있는 관계로 정면 흡기, 후상면 배기로 바꿔야겠죠.
옮기는 김에, 그 전부터 불편했던 상면 라디를 떼버렸습니다. 상면 라디가 내구도가 좋다 어쩌구 하긴 하나, 4080도 적은 전기를 쏟는 친구는 아니다보니 4080이 덥힌 공기를 라디가 빨아먹고 매우 후끈하게 돌고 있었거든요. 아시다시피 CPU라는 것은 전압만 잘 다뤄두면 굳이 일 안할 때 달궈지지 않지만, 이 방향 구조에서는 어쩔 수 없이 데워졌습니다.
그렇게 전면 흡기... 그리고,
상면 배기... 시네벤치 R23이 15분 째 대충 70도 중반으로 도는 걸로 봐서는 이제는 세팅은 끝났다고 봐야겠죠. 시스템이 언제나 뜨끈뜨끈해서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는 끝.. 낼 수 있을 수....
근데 말이죠. 오늘 이거 들고 오면서 느낀건데, 케이스 작은게 좀 땡기네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