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타고 다니던 차를 폐차장에 보냈습니다
면허증 잉크보다 오래된 01년식 갤로퍼 숏밴.
겨울부터 상태 안좋던 부란자...(플런저!)
물이 새는 워터펌프,하체정비 부터 해서 이거저거 손볼게 생겨서
노인학대 하지 말고 그냥 얌전히 보내 드리는게 좋을거 같아 폐차가 되었습니다
고맙게 잘 타던 갤로퍼는 그렇게 형장의 오일로 사라지며
장기 기증으로 여러 새명을 살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잘가라 갤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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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갤로퍼가 벌크업 해서 다시 왔네요
얼굴에 점 하나 찍은게 좀 달라 보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아직은 투박하게 험로 타고 다니는데는
조선G바겐 스러운 이 차를 대체할 녀석이 마땅치 않네요
ps - 컴에 투자될 비자금이 자동차로 대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