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예전부터 알수 없는 외국동전들이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정말 왜 있는지 모르고 남반구 동내와는 인연이 1도 없는데 왜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가 있는지 알수 없지만...
그때문인지 그걸 정리하다가 하나둘씨 모우게 되고 여행 다녀온 동생에게 부탁하기도 하고 지인에게도 부탁하고
직접 다녀오기도 하며 모았습니다.
대만달러와 러시아 루블과 1유로화입니다.
대만달러는 아는동생이 신혼여행길에 가져다 주었고 루블화는 친동생이 여행길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동전중에 가장 멀리서 온 동전중 하나인 1유로화는 그냥 유로화가 아니라 핀란드에서 나오는 유로화입니다. 각나라마다 1유로화디자인이 조금씩 다른데 재수씨 될분이 유럽여행중에 그쪽을 지난다기에 부탁했었습니다.
엔화입니다. 원래 100엔하나만 가지고 있다가 이건 제가 직접가서 500엔부터 1엔까지 전부 모아 왔습니다.
그리고 일본여행하며 느낀건 괜히 동전지옥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홍콩달러입니다. 이것도 친동생이 홍콩여행다녀온 후 가져다 주었습니다.
2달러 짜리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중국 위안화오 잘 보이지 않지만 마지막 동전은 1뉴질랜드달러입니다.
위안화는 친구가 중국갔다왔다가 남은걸 주었고....
사실 뉴질랜드달러는 제가 가진 동전중에 왜 있는지 아직도 의문인 동전입니다.
호주 50센트와 한국의 5원 1원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의문의 호주 50센트 입니다. 집안사람중에 저쪽에 워킹간사람조차 없는데.....여튼 집에 있....
5원과 1원은 저 흰색 동전 케이스를 사며 같이 샀습니다. 어차피 시중에서 구하긴 힘든 동전이니....
그리고 두번째로 멀러서 온 미국 동전입니다.
이건 어떤분께 간곡히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미주대륙과도 인연이 없던지라 평생 구할 수 없을꺼라 생각했거든요.
깨끗한 동전이 아니라 여행중 사용했던 동전을 모우는 소소한 취미인데.....
부탁하는 입장이다보니 미안스럽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해외를 자주 나갈수 있는 처지는 안되다 보니 한번씩 동전을 꺼내보며 위안을 삼아보기도 합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