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댓글 하나 없이도 게임 포럼에 꾸준히 올려 오던 게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여아용 TCG인 프리파라.

 

최근까지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다가 좋은 기회가 하나 와버렸습니다. 바로 운영주체인 타카라토미아츠의 한국 현지법인 티아츠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인 '프리파라 썸머 페스티벌' 의 일원으로 열리는 '신인 아이돌 그랑프리'.

 

간신히 리듬게임 스코어인 실시점수와 코디 가산점의 합인 합계점수가 심리적 커트라인인 2만점대를 넘었기에 혹시나 하고 응모해 봤는데..

 

참가를 신청했던 31일에 당선이 된 겁니다. 

 

대회 장소는 학여울역 앞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장(SETEC) II전시장이며, 개장은 10시라고 합니다. 30/31일 양일간 개최인데 저는 31일 출전입니다.

 

그런데... 이 대회 상품이 아주 '덕심을 간지럽히는' 것들이란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가상 - 한정 프리치케 2종(원더랜드 레몬레몬 원피스+트로피컬 써니 원피스)

 

1위 - 프리파라 라아라 스케일피규어 (카시코마 버전) + 로젯 메이커

 

2위 - 프리파라 넨도로이드 소라미스마일 3종 세트 + 로젯 메이커

 

3위 - 프리파라 넨도로이드 드레싱파페 3종 세트 + 로젯 메이커

 

이 날 행사에는 프리파라 뿐만이 아니라 토미카 등의 타카라토미아츠 브랜드들의 컨벤션도 함께 열립니다. 여름방학에 딱히 갈 곳 없는 부모님, 그리고 이모삼촌 기글러분들은 자녀분, 조카분들 손 잡고 함께 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입장 무료입니다).

 

어제 발표된 이번 대회의 개최요강에 따르면 예선과는 다르게 코디 레어도는 노멀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레어도 높은 코디를 활용한 대대적인 '화력전' 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기 위해서는 플레이어 본인의 코디 조합 뿐만이 아니라 최대 2명의 우정티켓 스캔이 함께 요구되기 때문에 '평소의 인간관계' 가 시험받는 자리이기도 할 걸로 예상됩니다. 대회 과제곡이 당일 발표이기 때문에 어느 속성으로 대비할지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전 속성에 대한 폭넓은 대비가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뭐, 결국은 열심히 대비하는 게 상책이란 얘기겠지요. 후회없이 잘 하겠습니다. 그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