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벤트 이야기를 하면서 그 노동 교화소인 굴라크도 못 보내고, 그렇다고 대한민국 ANSP(Agency for National Security Planning, 넵 국가안전기획부, 혹은 '안기부')의 '턱치니 억하고 죽었네'의 업글 집단인 KGB에게도 살아남고, 출판사는 토낄라고 했지만, 결국 책을 내놓은... Арка́дий Ната́нович Струга́цкий, Бори́с Ната́нович Струга́цкий 혹은 Братья Стругацкие 책이 요번년에 잘~ 하면 한권이 나온다고 합니다.
'신이 되기는 어렵다'의 띠지에 적힌대로 출간은 아니라지만, 한가지 좋은 소식을 들었군요. 잇힝~ (노변의 피크닉 발매 때 '언제 나와요? 언제 나와요?'라고 계속 질문했던 사람 1)
저 형제의 책이 처음 한국에 번역될 당시엔 기사까지 떴었죠. (열린책들의 세상이 끝날때까지 10억년), 이게 1988년도 책이니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수 밖에 없었죠.
그러면 한국 출간 연표가 이리되네요 (제가 접한 정보), 년표는 소련 출판순서입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전집
1. 세상이 끝나기까지 앞으로 10억년 (처음 나왔을시 종말전 10억년) - За миллиард лет до конца света , 1977년
현대문학
2. 노변의 피크닉 - Пикник на обочине, 1972년
3. 신이 되기는 어렵다 - Трудно быть богом, 1964년
4. 죽은자의 호텔 - Отель «У Погибшего Альпиниста» , 1970년 (원래 다른 제목이었는데 검열의 힘! 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