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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음주, 어쩌면 다음주에 여행을 가고자 합니다. 여행을 가는데 무슨 큰 이유가 있어야 하겠습니까만 저 같은 경우엔 요즘 도통 여행을 안간지 너무 오래되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마저 끝내고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여행을 못갈수도 있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꺼에요 아마.....

 

그나저나 지금 여행 계획을 얼추 짜고 있는중인데 뭘 하고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선 어느정도 정해진 반면 뭘 먹어야 할지에 대해선 아직 온전히 정하질 못했네요.

 

 

1. 일단 강릉을 갈 계획입니다. 1일차 저녁에 도착해서 3일차 아침에 빠져 나갑니다. 대충 1.5일쯤 있는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가장 오래 있는만큼 얼추 뭘 하고 뭘 먹을지 정한 상황이긴 합니다. 집 근처에 있는 강릉식 막국수집이 꽤나 맛있어서 강릉을 가면 막국수는 꼭 먹어야 하겠다 마음을 먹은 상황이라 막국수는 꼭 먹을겁니다. 강릉하면 커피가 유명하니 커피도 마시고요. 또 강릉에 왔으면 수제맥주를 한번 먹어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헌데 저것 말고 뭘 먹어야 강릉에서 잘 먹었다고 할수 있을지 더 이상 모르겠어요. 회는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혼자 먹더라도 제대로 먹고자 한다면 금전적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것 같아요. 초당순두부는 몇주 전에 누나가 가서 먹어봤는데 그저 그렇다고 말을 하네요. 또한 교동반점이 강릉에 있는건 익히 유명한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교동반점을 그닥 좋아하질 않네요.

 

아무튼 뭘 먹을까요. 시간상 첫날 저녁과 마지막날 저녁에 먹을만한걸 정하질 못한 상황이네요. 참고로 막국수는 점심에 먹을거고 커피와 맥주는 식사라 할수 없잖아요?

 

 

2. 대구에서 먹고 싶은게 워낙 많았지만 이번엔 치킨을 먹을까 합니다. 유명하니까요. 양념통닭이 처음으로 나온 동네이기도 하고 수많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시발점이기도 하고 치킨을 주제로 한 축제까지 치루니 치킨으로 유명한 동네라 부르기에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헌데 대구까지 왔으니 무슨 치킨을 먹어야 할까 고민입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꽤 화제가 되었던 로봇치킨과 양념치킨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 새로 차린 치킨집도 있긴 합니다만 딱히 확신이 서질 않는 상황이군요. 아무튼 치킨집을 추천 부탁합니다. 비프랜차이즈가 좋긴 합니다만 프랜차이즈라도 대구경북 지역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희소성 있는 업체면 괜찮습니다.

 

 

3. 부산하면 딱 떠오르는 음식 두가지가 있을텐데 대체로 돼지국밥과 밀면이 꼽힙니다. 그리고 저는 이 둘을 전부 먹을 계획입니다.

 

저는 부산에 갈때마다 아쉬웠던 점이 밀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집이 있는 반면, 돼지국밥은 아직 그렇질 않은 상황입니다. 여러 집을 가본 상황이고 돼지국밥의 본고장이라 그런지 대체로 평균 이상은 하지만 먹을때마다 뭔가 살짝 아쉬운 느낌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제 아쉬운 부분을 채워줄 돼지국밥 잘하는 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돼지냄새는 어느정도 나도 괜찮습니다. 토렴은 토렴대로, 따로국밥은 따로국밥대로 좋아합니다.

 

그리고 태종대를 방문할 예정인데 관광에 필요한 소요시간을 얼마나 잡고 가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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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샘바람 2020.01.31 00:21
    현재 대구 거주 중입니다.

    치킨은 어디에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굳이 대구와서 찾아 먹을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해봅니다.
    차라리 추천한다면 생고기 좋아하시면, 양념장에 먹는 뭉티기나, 아니면 막창 혹은 대창, 곱창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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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0:27
    혼자 가는거라 뭉티기는 좀 그렇습니다. 친구라도 있으면 같이 가서 먹을것 같긴 하네요. 대구막창은 몇번 먹어본지라 다른걸 먹어보고자 합니다.

    그럼 혹시 북성로에 연탄불고기집 많이 남아있나요? 한 몇주 전부터 돼지불백이 너무 먹고 싶어서 이걸 먹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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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N9 2020.01.31 00:56
    저도 대구사람(지금은 서울에 삽니다)인데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연탄불고기+우동도 괜찮고, 뭉티기나 뒷고기가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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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샘바람 2020.01.31 01:08
    연탄불고기 집은 그대로 있습니다.
    불맛 좋아하신다면, 가셔서 가볍게 드실만 하다고 생각 드네요.
    대신, 깔끔한 맛이라기 보단 다소 러프한 맛과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호불호가 강할 순 있습니다.
    뭐 연탄불고기는 어느집이나 다들 고만고만하게 합니다만,
    찾으면 딱 이 집이다 하는 집가서 드시는거 추천드려요 ㅎㅎ
    그리고 우동은 그냥 평이한 우동입니다. 크게 기대는 하지 마세요 ㅋㅋ

    혹은 다른 추천을 드려본다면, 1인 쉐프로 초밥집이 있습니다.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집인데, 이 집가면 항상 구운 연어 초밥만 시켜서 먹습니다.
    가격대비 상당히 준수한 편이고, 그외 회나 초밥도 나름 가격대비 괜찮은 집입니다.
    (연어 수입국가가 바뀌면서 맛이 미묘하게 변했는데 이건 전국 공통인지라..)

    뭉티기 같은 경우, 수요 미식회에 나온 집같이 기본 찬이 많이 나오는 집보다,
    뭉티기만 하는 집을 찾아가면 고기 잘드시는 분들은 혼자서도 맛있게 드시고 나옵니다.
    거기에 더불어서 육전 등 지나치기에 아쉬운 맛집들이 있어서 안타깝네요
    이집은 수성구에 있습니다. 단, 예약하고 가셔야 헛걸음 안하실 수 있고
    참고로 대구 뭉티기는 주중에만 판매합니다. (매우 중요!)

    곱창전골로 상당히 잘하는 집도 추천 드릴만할거 같고 이집은 남구쪽

    혹시나 짬뽕과 탕수육을 좋아하신다면, 북구 칠곡지구 쪽에 괜찮은 중국집도 있습니다
    자주는 못가지만, 제가 살면서 먹은 중화요리집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선물거리를 혹시 찾으신다면, 수제 카라멜도 괜찮습니다.
    이 집은 대구 수제 카라멜 검색하면 딱 나오는 집이에요 ㅋㅋ

    빵을 좋아하신다면, 팔공산에 칠곡쪽으로 넘어가는 언덕에 빵집 하나 있습니다.
    혹 동선에 포함이 되신다면, 들려봄직한 빵집입니다.
    산 중턱에 있는 빵집이 주차장이 큽니다!, 그만큼 많이 옵니다!

    그리고 맛집 데이터로 동성로는 항상 제외하는거 추천합니다.
    동성로에 맛집이라고 된 집들은 맛집이 아닙니다. 항상 만족스러운 수준이 없었습니다.

    올 여름 가기전에 대구를 떠나는 입장이라서 나름 5년 살면서 토박이 분들의 정보와 함께 더불어서
    알려지지 않은 전국구 급 맛집을 두고 떠나야 해서 ... 전파하고 싶어 근질근질 합니다 -_ㅠ

    구미가 당기시는게 있으시면, 구체적으로 가게와 주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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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1:27
    혼자 뭉티기집을 가기 너무 부담스러워서 생각치도 못하고 있었는데 뭉티기 추천이 많네요. 뭉티기를 한번 알아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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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샘바람 2020.01.31 01:31
    사실, 고기 자체 맛이야 어딜 가나 다들 한우는 비슷하니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같이 먹는 양념장이 핵심인데,
    이 포인트가 참기름 그리고 빻은 고추와 함께 들어가는 비법 재료들이 가게마다 차이가 큽니다.
    이걸 양념장에 살짝 재워서 뒀다고 먹는다고 해야할까요?
    그 맛은 어디가서 못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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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샘바람 2020.01.31 01:34
    양반 생고기 -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2.3가동 273-2

    금액에 상관 없다면 좋은 집들도 많습니다만, 가성비를 따져보더라도 이 집 빼놓을 순 없습니다.
    딱 이 동네 사람들이 자기들만 가는 집이라서, 늦으면 고기 못먹는 날도 있습니다.
    이 집 육전도 정말 잘합니다. 드셔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혹여나, 업체명 직접적으로 쓰는게 문제가 된다면 이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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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1:39
    뭐 문제될거 있나요. 상호명 정도는 괜찮을것 같아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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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샘바람 2020.01.31 01:38
    이건 논외입니다만, 인도 요리 좋아하시면 꼭 가셔야하는 집 있습니다.
    현지식으로 조리 해주면서도, 가격은 상당히 괜찮은 집이 대구 수성구 시지 쪽에 있습니다.
    이 집은 유명해서 지역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집이라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추천하는 집입니다.
    서울 쪽에서 이정도 퀄리티로 먹자고 하면,
    적어도 두배 이상은 지불해야 가능한 정도라서 상당히 괜찮은 집입니다.
  • profile
    GENESIS      쪼렙이에요 2020.01.31 00:32
    부산.. 태종대.. 으음.. 그냥 스윽 보고 돌아올거면 거기 무슨 기차처럼 생긴 버스타고 돌아다니면 전 기다리는 시간 빼면 30분만에 빠져나올 자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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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0:40
    대기줄은 많지 않던가요?
  • profile
    GENESIS      쪼렙이에요 2020.01.31 00:47
    평소엔 많은데 코로나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전 지난 추석 때 한 20분인가 30분 기다렸었습니다. 돼지국밥은 돼지냄새 나는거 싫어하고 깔끔한 맛, 수육백반 좋아하면 부산 1호선 양정역 인근에 늘해랑 이란 집이 괜찮습니다. 구리구리한 돼지냄새 좋아하시면 비추입니다.
  • profile
    우즈      ლ(╹◡╹ლ)  2020.01.31 00:33
    강릉 사는데 맛집은 잘 모르겠고 주문진 좋습니다. 초당순두부는 비추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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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0:41
    주문진은 일정상 큰 문제가 없는 한 갈겁니다. 초당순두부는 안먹어야겠네요.
  • profile
    스파르타 2020.01.31 00:56
    부산 화수목 다녀왔습니다.
    중국인 정말 많습니다..... 돼지고기 국밥은 뭐 다 거기서 거기 인듯 하고
    개인적으로 "이정태 본 참치" 집이 괜찮았습니다.
    다랑어 덮밥 1.2만 인데 상당히 가성비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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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1:05
    다짜고짜 중국인에 적개심을 품은 사람은 아닌지라 그닥 상관 없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야 약간 걱정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여행을 포기하고 싶진 않네요. 참치집 추천 감사합니다.
  • profile
    스파르타 2020.01.31 01:15
    아... 코로나 바이러스 그런 이야기 보다는 평일에도 사람이 관광지에 많아서 일부 구간은 줄서거나 그랬습니다.
  • profile
    title: 몰?루Loliconite      3939퓨어퓨어 2020.01.31 01:13
    국밥은 진하고 텁텁한 스타일을 원하시는지, 아니면 맑고 깔끔한 스타일을 원하시는지 정하고 찾아보시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기차 타고 가시면 부산역 앞에 차이나타운에서 대만 음식점이나 러시아/동유럽 음식점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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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1:24
    둘 다 상관없어서 안적었는데요.... 굳이 따지자면 진한쪽을 좀 더 좋아합니다.

    숙소를 부산역 인근으로 잡을 예정이고 아침에 또우장을 먹을 의향은 있습니다. 아침부터 영업을 하는지가 관건이긴 합니다만.
  • profile
    아란제비아 2020.01.31 03:00
    대구는 음 치킨 대구브랜드면.. 땅땅? 맞나 모르겠네요
    평화시장에 닭똥집도 유명하긴해요.. 근데 찾아가서 먹을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막창이 유명하구요 북구청앞에 있는 걸리버막창 맛있어요 최근에 시내에 분점 낸거같던데 1인도 받아줄지는 모르겠어요
    서문시장에 칼국수..?도 괜찮고
    분식집에 납작만두도 유명해요 만두를 납작하게 한게 아니라 거의 만두피만 있는 느낌인데 그걸 바삭하게 구(튀)워서 떡볶이랑 찍어먹으면 금상첨화에요

    볼거리는 이 시기에 잘.. 없고 선교사주택이랑 계산성당정도 보면 대구 절반은 봤다 해도..

    강원도 이번에 3일 가봤는데 강릉은 안가고 속초 고성 양양 인제 4도시 들렀는데 고성에 백촌막국수 웨이팅해서 먹는데 맛있어요.. 통일전망대 스퀘어루트카페 막국수집 근처에 otb라는 카페도 있고.. 생각보다 괜찮은곳 많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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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9:28
    땅땅은 대구를 본거지로 한 브랜드가 맞습니다만 저희 동네에도 있어서 먹을일은 없을듯 합니다.

    막국수를 꼭 먹을 계획이긴 한데 고성은 너무 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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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아이 2020.01.31 03:55
    대구에만 있는 치킨브랜드 하면 생각나는건 허대구 대구통닭이나 땅땅치킨정도 생각나네요. 그런데 딱히 엄청 맛있다기 보다는 이런 프차도 있다 정도라 추천은 안 드려요. 치킨은 요즘엔 어딜가도 잘하는 집이 많아 특별히 추천드리기 힘들고 대구에서도 빵 뜬 프차면 서울쪽에서 간간히 보여서 대구에나 많은 브랜드는 저 정도일듯해요.
    사실 대구 사는 입장에서는 먼길 여행온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음식이 있냐면 유명한것들은 추천하기 힘들거든요.
    납작만두는 그냥 바삭한 만두피 느낌이고 평화시장 닭똥집은 그냥 주변에 살면 간단하게 안주 하기 좋은거고 시장 먹거리야 어딜가나 비슷하게 가성비 있는 맛이라;;
    그리고 대구가 은근히 중국집이 맛있는데 많아서 중국요리 좋아 하면 몇군데 들려 볼만한 곳도 좀 많은 편이에요.
    영생덕같은 만두로 유명한 노포나 진흥반점같이 짬뽕이 유명한 노포도 있고요.
    야끼우동이나 중화비빔밥은 처음 오신다면 한번쯤은 드셔 보면 좋아요. 서울에서 대구로 온 대학 동기가 야끼밥이 최애 되서 방학 끝나서 돌아오면 무조건 한번쯤은 먹더라고요;;; 꼭유명한데 아니더라도 동네가게에서도 꽤 하는 메뉴니까 기회 되면 한번 드셔보세요.

    볼거리는 한번쯤 찍고 갈만한데는 계산성당이나 김광석 거리 정도만 생각나고 딱히 생각 나는건 없네요.
    시에서 대구 근대골목투어라고 한번씩 관광도는 프로그램이 있으니까 관심있으면 한번 보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대구가 은근히 카페가 맛있는 곳이 많아요. 대구에만 있는 커피프렌차이즈도 많고요. 앞산쪽에 카페거리가 있어서 커피 좋아하시면 한번쯤 가보시는것도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커피명가라는 브랜드 딸기 케이크가 유명하니 한번 검색해서 한번 보시는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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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9:31
    제가 2일 이상 대구에 머물렀더라면 중화비빔밥은 꼭 먹었을겁니다. 서울에서 중화비빔밥을 워낙 맛있게 먹어서 본고장에서 먹는 맛은 얼마나 맛이 좋을까 궁금하거든요.
  • profile
    볼스      너무 오래된 눈팅족 2020.01.31 08:08
    전 강릉은 아니고 속초에 있는 신다신의 가리국밥 먹고 왔는데 맛있었어요.
    혼자서 오전에 먹고 왔네요.
    인터넷은 순대국 많이 먹는데, 가게 되시면 개인적으로 가리국밥 추천해요.
    위치는 강원 속초시 아바이마을길 22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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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9:33
    가리국밥은 처음이네요. 꼭 콩나물국밥처럼 생겼는데 맛은 꽤나 다를것 같아요.
  • profile
    기온 2020.01.31 08:50
    부산역 주변 본전돼지국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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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9:36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20.01.31 09:26
    부산역에서 영도다리는 금방이다보니... 버스가 변수이기는 하지만 대체로 1시간이면 도착은 할 겁니다. 물론 태종대 안을 돈다면 +@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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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9:39
    엄청 가까워 보이는데 1시간이나 잡아야 하는군요 ㄷㄷ.....
  • profile
    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20.01.31 09:41
    영도다리 쪽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그렇습니다.
    가까운 건 사실이나 길이 막히면 답이 안나와서요.
    물론 제가 헬게이트 시간대인 5-6시 부근이었던 것도 한 몫합니다.
    아침이라면 출근시간 대인 오전 7-9시만 벗어나면 쉬이 갈 수 있을겁니다.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0.01.31 09:38
    강릉이라면 장칼국수도 나쁜 선택은 아니죠.
    강릉 로데오쪽의 그 유명한 집을 가셔도 되지만
    강릉중앙시장 안의 저렴한 집들 가보셔도 괜찮습니다.
    그러고 보니 강릉가서 돈까스가 웬말인가 싶겠지만 돈가스도 잘 하는 집이 있죠. 중앙돈가스라고.
    이 집 돈가스도 돈가스지만 돈가스 샌드위치가 참 괜찮습니다.

    대구 다른건 몰라도 치킨은 프랜차이즈화가 잘 되있어서.... 어딜 가도 비슷한 맛 나는 것 같아요..
    저는 대구에선 막창이라던가 국밥, 몇몇 짬뽕류를 전 더 선호하지만요

    부산 돼지국밥집의 스타일 극과 극을 한번에 보시려면 조방앞(부산시민회관쪽)쪽으로 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마산식당(깔끔), 합천식당(찐-득) 두 식당이 유명하죠.
    거기서 약간 지나쳐 철길을 지하로 건너면 나오는 할매국밥(그 순대국집 아님)은 아예 돼지잡내조차도 없앴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향집 근처의 쪼끄만 동네 국밥집을 더 선호합니다(해운대 의령식당). 가깝고 맛도 괜찮고, 옛느낌 물씬 풍깁니다. 여긴 심지어 부산의 문래동이라고 부를만한 구 해운대역 뒤편 동네에 있죠(해리단길이라는 명칭이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드시고 주변의 예쁜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시간 떼우셔도 좋고, 동네 구경 다녀도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집의 단점은 수육이 뭔가 부족한 느낌이 아주 살짝은 있습니다.
    돼지수육의 극을 드시고 싶다면 부산역 앞 차이나 타운의 평산옥 추천드립니다. 혼자서 드실 수 있도록 1인 8천원부터 시작합니다.
    거기에 잔치국수 하나 말아먹으면 딱 만원 나오죠. 참 괜찮습니다.

    그리고 부산에 오시면 오뎅이라 불리는 어묵류를 간식으로 즐겨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진짜 로컬식 분식집은 해운대 가나다분식(완전 동네형), 수영역 수명 팔도 원조/할매 떡볶이(두집 비슷, 지역맛집형) 입니다.
    다른 지역 분식집들과 다르게 이들 집들이 새벽1시 넘어서까지 영업하며, 수영역의 분식집들은 24시간입니다.

    태종대의 경우는 봄여름가을은 사람이 많지만 겨울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태종대 내부의 순환열차버스(??)를 타시면 30분 정도면 다 돌아보실 수 있구요
    걸어다니시면 2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게 더 좋았습니다. 문제는 차후 다른 일정이 있다면 체력이 좀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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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9:45
    장칼국수도 찾아보긴 했는데 중앙시장쪽에 저렴한 집들이 많이 있는 모양이군요.

    그리고 국밥집을 꽤나 많이 추천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profile
    부전나비 2020.01.31 09:41
    개인적으로 전 초당순두부 좋았어요. 제가 두부를 정말 좋아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따끈따끈한 모두부에 김치, 몽글몽글 부드러운 순두부맛이 좋더라구요.
    강릉 여행하시는거라면 참소리축음기에디슨박물관 추천드립니다. 가이드따라 모든 관을 보는데 약 2시간 정도 잡으시면 볼거리 많은 사립박물관이에요. 특히 영화나 축음기 같은거 좋아하시면 정말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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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9:48
    에디슨, 참소리박물관은 갈 예정입니다. 혹시 옆에 새로생긴 영화박물관도 가보셨나요?
  • profile
    부전나비 2020.01.31 09:56
    넵 관람시간이 그곳까지 합치니까 얼추 두시간정도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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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가락 2020.01.31 09:46
    고향은 부산인데 이제는 그냥 먼 동네 느낌.. 왠지 부산갈 때 여기다 여쭤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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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사 2020.01.31 09:54
    저도 고향을 떠나 먼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주위에 여럿 있어 이 기분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원향은 그리 쉽게 잊혀지는 존재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다만 물리적 거리가 있다보니 거리감이 느껴지는 모습은 다소 보여주는것 같더라구요.
  • profile
    마커스 2020.01.31 12:55
    강릉은 아니고 조금 더 밑 동네에 살아요.

    강릉 막국수 괜찮지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자주 다닐 땐 형제막국수를 주로 갔던 것 같네요.
    순두부는 사실 저도 갈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먹어봤어요. 짬뽕순두부라고 재밌는 음식이 있긴 한데, 그냥 평범한 중국집 짬뽕에 썩 괜찮은 질의 순두부를 넣었다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꼭 먹어야 하냐 하면 그것도 그런게, 저번에 오이도 갔더니 강릉의 그 집이 체인을 냈는지 거기에도 있더라고요. 맛도 거의 똑같았던 기억.
    회는 사실 저도 그다지... 하지만 물회는 꼭 드셔보시면 좋을 거에요. 아무 데나 가기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사천항의 장안회집을 추천하고 싶네요. 북강릉 넘어서 좀 올라가야 하지만요.
    커피는... 관광 목적이라면 테라로사나 보헤미안도 나쁘지 않겠지만, 정말 괜찮은 커피라면 개인적으로는 서부시장에 위치한 즈므로스터리가 훌륭해요. 커피내리는버스정류장도 좋은 평은 많이 봤는데 제 취향은 조금 더 즈므 쪽.
    수제맥주라면 어디 말씀이신지 대강 감은 오는데, 저는 항상 차량 운행이라 먹어보지를 못해서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평은 그냥 그랬던 기억.

    여기서부터는 관광/지역특산물 목적보다는 그냥 맛있는 집들.
    조금 뜬금없기는 하지만 중앙시장(성남시장)에 가면 광덕식당이라는 국밥 맛집이 있어요. 소머리국밥이랑 수육이 아주 끝내주는 집인데, 만일 가신다면 닫는 시간은 확인하시고 가셔야 할 듯.
    중앙시장에 가신다면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어묵고로케였나... 하는 물건이 있습니다. 썩 괜찮은 간식거리. 그 외에 시장 내에 볼 일은 별로 없어요. 닭강정은 웬만해서는 비추천.
    강릉IC에서 시내쪽과는 반대로, 성산 쪽에 위치한 식당이지만 대구머리찜 잘 하는 집도 있습니다. 상호명은 옛카나리아.
    보헤미안 본점 바로 앞인데, 홍질목식당이라는 강원도식 추어탕 괜찮게 하는 집도 있습니다. 필수까지는 아닌 듯 하지만요.

    요 근래 강릉을 잘 안 가서 그런가, 더 있는 것 같은데 생각이 안 나네요. 빵 잘 굽는 곳이라던가도 있었을 법 한데...
  • ?
    전기기사 2020.01.31 14:44
    저녁 한끼는 장칼국수를 먹어보고 싶고 나머지 한끼를 소머리국밥으로 해결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막국수집은 저기 좋아 보이네요. 에디슨박물관 근처라 가기도 편할것 같고요.
  • profile
    K_mount      고양이 확대중,. 2020.02.01 08:56
    강원 강릉시 강문동 297-10
    폴앤메리 수제버거집 줄을 잘 서야 합니다

    강원 강릉시 초당동 267
    카페 툇마루 요즘 강릉 카페중에선 가장 핫플입니다
    흑임자 커피와 두부케이크가 호평이라는데 줄 서기 귀찮은 솔로아재는 가볼일이 없네요(ㅜㅜ)

    해안로 559(도로명주소)
    바다카페. 테아크아웃 전문. 원두는 테라로사에서 공급받고
    가격이 저렴해서 강릉지역 라이더 분들이 즐겨찾는 포인트 입니다

    강원 강릉시 교동 162-79
    교동빵집. 페스츄리식빵이 맛있습니다 집에 가실때 한번 들려보세요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86-82
    사천물회. 향긋한 사과식초로 간을 맞추어 먹는 물회 추천
    식초냄새 싫어하시면 비추

    일단 추천은 이곳이네요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2.01 08:57
    감사합니다. 강릉갈일있으면 가보겠습니다.
  • ?
    전기기사 2020.02.01 19:12
    강릉은 이름난 카페가 정말 많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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